'대리모 출산' 패리스 힐튼 "냉동 배아만 20개, 딸 낳고 싶어 한 번 더 시도" [엑's 할리우드]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힐튼 가문의 상속녀이자 배우 패리스 힐튼이 딸을 낳고 싶다고 희망했다.

패리스 힐튼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잡지 글래머 UK와의 인터뷰에서 "카터와 나는 미래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고 코로나로 세상은 폐쇄됐었다. 그래서 나는 '우리가 배아 만드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리고 남편은 '그래 해보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패리스 힐튼과 카터 리움 부부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아기를 갖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고 20개의 배아를 성공적으로 냉동했다. 패리스 힐튼은 "우리는 그 과정을 7번 했다. 냉동 배아가 20개인데 모두 남성이다. 딸을 원해서 다시 이 과정을 거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힐튼과 리움은 지난 달 대리모를 통해 아들 피닉스 배런 힐튼 리움을 얻었다. 그는 "엄마가 되는 것이 항상 꿈이었다. 나는 나의 작은 천사에게 사로잡혀있고 아기가 내 눈을 바라볼 때 녹는다"고 전했다.

또한 힐튼은 대리모를 통해 아기를 낳는 것을 비밀로 부친 것에 대해 "내 인생이 너무 공개적이라고 느꼈고 사생활을 지키고 싶었다"며 "물론 너무 신나는 시간이기 때문에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카터와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수년간 아이들의 이름을 계획해 왔다. 미래의 딸 이름이 런던"이라고 알렸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작가이자 벤처 투자자인 카터 리움과 1년여 교제 끝에 2021년 2월 약혼했고 같은 해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달 대리모를 통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패리스 힐튼은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가 상속녀로, DJ와 배우, 패션 디자이너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사진=패리스 힐튼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