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조민아가 서인영 결혼식 불참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27일 조민아는 자신의 공식 계정에 서인영 결혼식 불참 이슈에 대한 입장을 게재했다.
그는 "친구 결혼식 참석하는 게 그렇게 힘드냐고 저한테 어떤 분이 메시지를 보내셨다"며 "(근데) 초대를 받지 않았는데 어디에서 몇 시에 하는지 어떻게 알고 가겠나"고 말했다.
서인영은 비연예인 사업가와 남산의 모 호텔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공개된 결혼식 현장 사진 속에는 쥬얼리 출신 박정아, 이지현, 하주연, 은정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조민아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논란이 됐다.
그는 "저는 비난받고 뒷말들을 이유가 없다"며 "제가 남한테 욕을 했습니까, 동료를 왕따 시켰나"고 따졌다.
이어 "쥬얼리 완전체 관련 기사들이 나올 때마다 할 말이 많았지만 구태여 지난 이야기들을 일일이 하고 싶지 않아서 계속 무시하고 참아왔지만 도가 지나치고 많이 불쾌해 글을 적는다"며 불쾌감을 표현했다.
"쥬얼리는 워낙에 멤버 교체가 많았던 그룹이라 완전체라는 표현이 정확하지도 않다"고 지적한 조민아. 그는 "왜 제가 쥬얼리 얘기만 나오면 완전체 운운하는 글들에 시달려야 하며, SNS를 올린 건 다른 사람인데 기사 제목에 낚여서 저희 가족들까지 10년 가까이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나요"라고 토로했다.
이어 "자극적인 제목으로 알맹이 없는 기사나 추측성 기사 쓰지 마시고, 궁금한 게 있으시면 저한테 인터뷰 요청하셔서 직접 물어보고 쓰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궁금한 게 있다면 직접 질문할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활동 계획에 대해 전했다. 조민아는 "아직은 아기가 많이 어려 가정교육 중이다"라며 "(하지만) 강호가 좀 더 크고 때가 되면 배우이자 만능 엔터테이너로 조민아의 좋은 에너지들 많이 전달드리겠다.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며 연예인으로서 활동을 재개할 의지가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1995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조민아는 지난 2002년 쥬얼리에 합류했으며, 2005년에 탈퇴했다. 이후 2020년 비연예인과 결혼했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사진 = 조민아, 이지현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