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성민이 방탄소년단(BTS)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멤버 슈가와 대화를 나눴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성민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대외비'(감독 이원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지난 23일 공개된 유튜브 BANGTANTV 채널 '슈취타' 영상 말미 3월 2일 공개될 이번주 예고편이 전해졌고, 이 예고편에서는이성민의 모습이 얼핏 보이며 기대를 높였다.
영상 속에서 슈가는 "진짜 떨린다. 저도 떨고, 제작진도 떨고 있고, 선생님도 떨고 있다"고 말한 뒤 "그게 말이 됩니까?"라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속 진양철 회장의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이후 등장한 이성민에게 슈가는 "제가 진짜 너무 뵙고 싶어서 꼭 보고 싶다고 했다. 제가 대구 사람이다"라고 해 이성민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성민은 '슈취타' 출연을 묻는 말에 "출연 제안이 와서 나가게 됐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재벌집 막내아들'을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어 "슈가 씨를 만나고 나니 같은 대구 출신이었다. 재밌게 찍고 왔다"고 덧붙였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 분)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쟁탈전을 그린 영화로 3월 1일 개봉한다.
사진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BANGTANTV'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