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손 없는 날' 13년 만에 야외 예능으로 돌아온 신동엽이 장거리 이동에 대해 하소연한다.
28일 방송되는 13회에서는 시부모와 시간을 함께 하기 위해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전남 영암으로의 귀농을 앞둔 의뢰인 가족의 이주 스토리가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신동엽이 한가인과 함께 의뢰인을 만나기 위해 전남 영암을 찾은 가운데, 장거리 이동에 대해 하소연했다. 신동엽은 “가급적이면 2시간 이내 거리였으면 좋겠다고 보름달에 빌었는데 제일 멀리 왔다”며 기도를 했음에도 서울에서 가장 먼 전남까지 향하게 된 현실을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신동엽은 지난 주 ‘TV 동물농장’ 진행 22년 만에 현장으로 뛰어들어 야생동물들을 만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소똥 치우기를 체험하며 야외 예능의 참맛을 제대로 느낀다.
신동엽은 의뢰인 가족의 소 축사에 입성해 일손 돕기를 자처했다. 이때 그는 “삽만 들고 있어도 괜히 비장해진다”며 분뇨삽을 들고 비장한 표정과 포즈를 지어 현장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하지만 곧 신동엽은 웃음기를 거둔 채 “소똥과 물아일체 된 기분”이라며 허리 한 번 제대로 펴지 않고 소똥 치우기에 초 몰입했다는 전언이다. 이 같은 신동엽의 손길에 깔끔해진 축사를 본 의뢰인은 “잘하신다”며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
이에 13년 만에 스튜디오를 벗어나 몸 사리지 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동엽의 모습이 담길 ‘손 없는 날’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전국 각지 시민과 함께 하는 이사 버라이어티 JTBC ‘손 없는 날’은 2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한다.
사진 =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