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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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지 굳은살이 범인"…'일타 스캔들' 정경호, 신재하 정체 알고 '충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27 06:30 / 기사수정 2023.02.27 07:2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정경호가 신재하의 정체를 알았다. 

26일 방송된 tvN '일타 스캔들' 14회에서 최치열(정경호 분)이 지동희(신재하)가 쇠구슬 살인 사건의 범인임을 깨달았다. 

이날 남해이(노윤서)는 집에 오는 길에 지동희가 쇠구슬로 남행선(전도연)을 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이유로 지동희에게 납치됐다. 이후 자취방에서 깨어난 남해이는 손과 발에 묶인 청테이프를 끊어냈고, 휴대폰으로 온 연락을 받으려던 찰나 지동희에게 발각됐다. 남해이는 지동희가 방심한 틈을 타 밀치고 집을 탈출했고 숨 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졌다. 

지나가는 택시를 붙잡기 위해 달리던 남해이는 뒤에 따라오는 차를 미처 보지 못해 그대로 차에 치여 응급실에 실려갔다. 지동희는 남해이의 휴대폰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를 써놓고 사라졌다. 남해이는 뇌부종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남해이가 아프다는 소식에 최치열도 크게 상심했다. 최치열은 지동희에게 수학 캠프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지동희는 강원장(허정도)에게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고, 오히려 상황을 묻는 최치열에게 취소가 어렵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후 최치열은 강원장과 통화하던 중 지동희가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진 추궁에 지동희는 "남행선 씨 때문에 예외 상황을 만들고 흔들리는 게 당황스럽고 속상하다"며 "그딴 여자가 뭐라고, 막말로 애가 죽은 것도 아니지 않냐"고 화를 냈다. 

막말에 큰 충격을 받은 최치열은 "나를 기만했다. 내게 득이 되고 아니고를 왜 네가 판단하냐. 너에 대해 모르는 게 많았다. 앞으로 같이 가지 못할 것 같다"며 지동희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또 쇠구슬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들로부터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된 최치열은 사건의 공통점이 모두 자신이라는 이야기에 크게 놀랐다. 또 악수를 하자는 형사들에게서 '범인이 오른손 검지에 굳은 살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한편 지동희가 과거 시험지 유출 사건으로 자살한 제자 정수현의 동생 정성현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성현은 누나의 죽음 이후, 엄마의 집착이 심해지자 엄마를 창문에서 밀어 살해한 인물이기도 했다. 이후 무죄 판결을 받은 정수현은 '지동희'로 신분세탁을 한 뒤 최치열의 곁에 머물렀다.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형사는 정성현 가족이 살았던 예전에 살던 아파트의 경비원으로부터 정성현이 쇠구슬을 쏴서 아파트 내에서 문제가 많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정성현이 쇠구슬 사건의 범인으로 좁혀지는 증언이었다.  

방송 말미 최치열은 자신을 찾아와 무릎을 꿇은 지동희를 용서하며 악수를 건넸고, 검지에 박힌 굳은살을 느끼고 범인임을 확신했다. 이후 지동희의 뒤를 쫓았고 그의 집을 의미심장한 눈길로 바라봤다.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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