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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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닮았네…축제 분위기 나폴리 '오시멘 케이크'도 불티

기사입력 2023.02.27 00:00 / 기사수정 2023.02.27 15:3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나폴리가 축제 분위기다. 선수 얼굴과 똑같은 케이크까지 등장하며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분위기를 일찌감치 만끽하고 있다.

간판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케이크의 주인공이다.

'아레아 나폴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폴리엔 '오시멘 케이크'가 나와 잘 팔리고 있다. 나아지리아 국가대표인 오시멘은 2022/23시즌 들어 짧은 곱슬머리에 노랗게 물을 들인 것, 그리고 다 나았음에도 얼굴에 검은 마스크를 쓰고 나오는 것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케이크 역시 이를 닯았다. 시내 한 빵집은 초코케이크에 노란색 과자를 올렸고, 케이크 정면에 오시멘의 검은 마스크를 달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 가운데엔 오시멘의 등번호 9번이 새겨져 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세리에A는 물론 유럽에서 가장 각광받는 공격수다. 이번 시즌 세리에A 20경기에서 19골을 터트리며 2위 그룹을 6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왕을 거의 굳힌 오시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이탈리아까지 합치면 25경기 21골을 기록 중이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에서 그를 영입하기 위해 러브콜 보내고 있다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그런 가운데 나폴리 시내에선 그의 이번 시즌 공적을 기념하기 위해 그를 닮은 케이크까지 만들어 나선 것이다. 14경기 남은 가운데 2위 인터 밀란을 승점 18점 차로 앞선 나폴리의 우승 가능성이 시민들도 신이 났다.

사진=세리에A 뉴스 트위터,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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