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방가네 가족들이 푸시산에서 일몰 보기에 성공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속으로'에서는 꽝시폭포부터 푸시산까지 라오스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눈에 담은 방가네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가네는 꽝시폭포를 보러 가기 위해 6시간 장거리 이동에 나섰다. 꽝시폭포를 마주한 방가네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박나래는 "방가네 영상 중 제일 조용한 영상"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르는 "6시간 온 보람이 있지?"라고 말했고, 나머지 가족들이 모두 만족해했다. 방가네 부모님이 여러 가지 포즈의 사진을 찍었고, "저희 아빠가 절대 저런 거 안 하시는 분인데 여행 가서 다 하셨다"라고 말했다.
뽀뽀 요청에 방가네 부모님은 "우리 뽀뽀 잘한다", "니들이 안 봐서 그런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에 가족들은 폭포 앞에서 가족 사진을 찍어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이후 방가네 가족은 일몰을 보기 위해 푸시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앞서 고은아는 라오스 여행 내내 일몰에 집착했던 바. 고은아는 "그동안 봤던 일몰과 선셋 다 지워도 된다. 라오스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다"라고 설명했다.
미르 역시 "우리가 계단을 좀 올라가야한다"고 말해 가족을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 계단은 자그마치 328계단이였던 것. 고은아는 "한 계단, 한 계단 소원을 빌면서 올라가"라며 멘탈 관리를 하기 시작했지만, 정작 자신이 지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야 입구에 도착한 방가네는 말을 잇지 못했다.
방가네 어머니는 "우리가 지금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여기를 기준으로 계단이 얼마난 남았냐"라며 숨을 헐떡거렸다. 이에 미르가 "이렇게 한두번? 이걸 알고 가면 더 힘들기만 하다. 몸에 맡기는 게 더 안 힘들다"고 밝혔다.
지쳐있던 고은아 역시 "빨리 가야 된다. 해 지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가족들이 "일몰이 여기서 보인다. 올라가면 해가 질 수도 있어 여기서 보는 게 나아"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고은아가 "올라가면 높으니까 일몰 보기가 더 좋다"며 모녀의 팽팽한 의견이 대립됐다. 결국 방가네는 "우리는 하나"라고 외치며 굳은 의지를 다지며 끝내 푸시산을 정복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