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김민경이 남다른 운동 신경을 자랑했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민경이 운동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민경은 사격 훈련을 진행했고, 남다른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때 김민경은 기록을 경신했고, "3점 넘는 거 처음이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김민경은 헬스장을 찾았다. 김민경은 덤벨 8kg을 가볍게 들어 올렸고, 트레이너는 14kg짜리를 건넸다. 트레이너는 "사실 이거 남자들이 할 수 있는 무게이긴 하다. 저희 회원 중에는 여성분들이 최고 많이 할 때가 14kg으로 할 때가 많다"라며 설명했다.
그러나 김민경은 14kg 역시 가볍게 느껴진다고 말했고, 트레이너는 "제가 보기에 너무 가볍게 느껴지니까 20kg 가보겠다"라며 말했다. 김민경은 20kg과 28kg까지 부담을 느끼지 않았고, 트레이너는 "저도 본 운동 때 많이 하는 거다. 32kg 넘어서 36kg"이라며 강도를 높였다.
트레이너는 "여성분이 이렇게 하는 건 처음 본다"라며 깜짝 놀랐고, 김민경은 "진짜냐. 저는 너무 신이 난다"라며 털어놧다. 결국 김민경은 40kg에 도전했고, 트레이너는 "제가 당황스럽다. 남성 회원분들도 이것까지 들긴 힘들어한다"라며 걱정했다. 김민경은 40kg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또 김민경은 레그 프레스를 200kg부터 시작했고, 힘든 기색 없이 들어 올렸다. 김민경은 "300kg 가시죠"라며 부탁했고, 트레이너는 "일반 남성들도 되게 힘들어한다. 여기서부터 조금 집중을 많이 하셔야 한다. 배에 힘주시고"라며 당부했다. 트레이너는 "여성분들이 이렇게 밀 순 없다"라며 감탄했다.
더 나아가 트레이너는 "헬스 오래 하신 회원님이다"라며 남성 회원을 소개했다. 김민경은 "몇 년 하셨냐"라며 궁금해했고, 남성 회원은 "4~5년 했다"라며 귀띔했다. 김민경은 "(레그 프레스) 이거 몇까지 하시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남성 회원은 300~350kg이라고 말했다.
김민경은 "저랑 대결 한번 해보시겠냐. 날 이렇게 승부욕 생기게 하는 남자는 처음이다"라며 제안했고, 남성 회원은 흔쾌히 승낙했다. 남성 회원은 "저도 질까 봐 무섭다"라며 걱정했고, 김민경은 "여자랑 이런 거 대결해 본 적 있냐"라며 물었다. 남성 회원은 "여성분이랑은 해 본 적 없다"라며 못박았다.
특히 남성 회원은 390kg에서 실패했고, 김민경은 390kg을 성공해 사격에 이어 헬스까지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