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Sodam] 요즘 두산팬들의 가장 큰 화두는 '두산 타선이 왜이렇게 되었나?' 입니다.
기동력 중심이었던 두산의 타선이
갑작스럽게 '뻥야구'로 변화하면서 팀배팅이 전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두산은 발빠른 테이블세터들을 중심으로 일단 출루가 되면
발로 내야를 흔들고, 적시타가 나오지 않으면 진루타라도 내서
점수를 만들어내는 모습이었는데요.
요즘은 모든 타자들이 상황에 맞지 않는 큰 스윙으로만 일관하는듯한 모습입니다.
어렵게 온 찬스 상황에서 대타로 들어선 선수가 어이없는 스윙을 휘두르는
모습은 보는 팬들마저 바람이 빠지게 하는데요.
물론 힘있는 타자들이 많기때문에 시원시원한 '뻥야구'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때로는 상황에 맞는 간결하면서도 정교한 타격이 더 필요할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의견 보러가기]
[사진=김현수 ⓒ 엑스포츠뉴스DB]
두산 논객 : Sod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