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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력에 좋아" 정지선, ♥남편 위해 '소 생식기 구매'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27 08: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지선 셰프가 남편을 위해 정력에 좋다는 소 생식기를 구매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이 직원들을 데리고 대림시장 탐방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지선은 남편이자 홀 담당인 이용우, 주방 직원 김태국, 이가영과 함께 대림시장을 찾아 중국 식자재 투어에 나섰다. 정지선은 이연복의 단골 중국 식품 가게로 이동해 취두부와 소스를 구매했다.

정지선은 가게 밖으로 나오자마자 취두부를 한 번 먹어보자고 했다. 직원들은 취두부 시식 얘기에 다들 머뭇거렸다. 정지선은 "향은 고약하나 맛은 향기롭다는 말이 있다. 요리에 들어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감칠맛이 최고다"라며 먼저 먹어 봤다.



정지선은 남편 이용우에게도 취두부를 먹어보라고 권했지만 이용우는 싫은 기색이 역력했다. 정지선은 남편의 식성에 대해 "초등학생 입맛이라 밥해주기 힘들다. 비린내 나는 거 절대 안 먹고 두부, 묵은지도 못 먹는다. 김이랑 햄이 있어야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전했다.

주방 막내 김태국은 취두부를 맛보더니 얼굴이 일그러지며 안절부절못했다. 김태국은 "미소가 절대 나오지 않았다. 향은 처음 맡아보는 향이었다. 너무 싫었다"고 했다. 이가영 역시 취두부를 먹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용우는 김태국과 이가영을 향해 "숨 쉬지 마. 내 옆에서 숨 쉬지마"라고 말했다. 취두부 사장님은 괴로워하는 직원들을 향해 사탕을 건넸다.

이용우는 정지선이 다음 스폿으로 이동하려고 하자 "나 집에 가면 안 돼?"라고 말했다. 정지선은 "협조 좀 해"라고 한마디했다. 

정지선은 중국 분식집을 거쳐 돼지를 파는 가게로 갔다. 정지선은 돼지 혀, 돼지 코, 돼지 귀를 구매해 그 자리에서 먹어봤다. 직원들은 생각보다 괜찮은 맛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지선은 돼지에 이어 오리를 파는 가게를 찾았다. 이용우는 정지선이 오리 머리, 오리 혀를 구매하자 "매장이 바쁜 것 같다. 가봐야 할 것 같다"며 다시 한 번 탈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정지선은 정력에 좋다는 소 생식기도 사려고 했다. 소 생식기는 크기가 클수록 비싼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었다. 김희철은 "크기랑 길이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너무 슬프다"면서 중국에서 소 생식기가 대중적인 보양식인 지 궁금해 했다. 정지선은 소 생식기 요리의 경우 우리나라의 도가니탕처럼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해줬다. 

정지선은 소 생식기를 사서 남편 이용우에게 특별요리를 해주겠다고 했다. 이용우는 정지선이 소 생식기 요리를 먹어야 하지 않으냐고 묻자 "뭐 이런 거 없어도 충분한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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