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에 출연했던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 A씨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채널A '뉴스A'는 사건 당일 현장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단독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23일 피해자인 A씨의 여자친구 B씨가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잠옷바람으로 급하게 밖으로 뛰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한 곳에 몸을 숨기며 무언가를 기다리던 B씨는 경찰차가 등장하자 다급하게 손짓을 했고, 차에서 내린 경찰과 함께 60m 정도 떨어진 자신의 자택으로 향했다.
경찰은 자택에서 근처에서 건장한 체격의 30대 A씨를 발견, 즉각 B씨와 분리시켜 그를 경찰서로 데려갔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자친구가 흉기로 자신을 위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인 A씨는 최근 종영한 '피지컬: 100'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남성을 특수폭행 혐의로 등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채널A의 문의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뉴스A'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