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일타 스캔들' 전도연이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는 전도연의 집에서 외박하는 정경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해이(노윤서 분)는 중간고사를 마친 뒤 당황을 금치 못 했다. 이선재(이채민)이 건넸던 자료가 유출 문제였기 때문. 남해이는 자리를 피하는 이선재를 쫓아갔지만, 시비를 거는 방수아(강나언) 때문에 이선재를 놓쳤다.
방수아는 "최치열(정경호)이랑 담임이랑 고등학교 때 친구였다며. 뭐 구린 거 구한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남해이는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거 같은데 가서 잠이나 자라"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방수아는 남해이의 머리채를 잡기까지 했다.
한편 남행선(전도연)은 아침부터 도넛을 사 온 최치열의 센스에 미소를 숨기지 못 했다.
법원을 나선 장서진(장영남)은 누명을 썼던 첫째 아들 이희재(김태정)에게 "왜 말 안 했냐. 법정에서 내 입장이 뭐가 되냐"고 물었다. 이에 이희재는 "묻지도 않았잖아. 처음부터 의심했잖아. 엄마도"라고 답했다.
이선재는 집에 돌아온 엄마에게 "기출 문제랑 시험 문제가 어떻게 똑같을 수 있냐"고 분노했고, 장서진은 "국어 1등급 놓치면 안 된다고 그렇게 얘길 했는데 네가 집중을 못 했다"고 말했다.
이선재는 "학교에 말하면 안 되냐"고 했고, 장서진은 "맘대로 해. 엄마 죽는 꼴 보고 싶으면"이라며 아들의 입을 막았다.
학원장 강준상(허정도)는 최치열에게 2000명 규모의 수학 캠프를 제안했다. 해보자는 지동희(신재하)의 긍정적인 반응에 최치열 또한 승낙했다.
퇴근하던 중 최치열은 남행선을 "누나"라고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실장은 이를 싸늘한 눈빛으로 바라봐 소름을 유발했다.
집으로 돌아온 최치열은 보일러가 고장난 걸 확인한 후 남행선의 집으로 향했다. 최치열은 "제가 추위를 많이 탄다. 통화 끝나고 집에 들어갔는데 몸살이 올 것 같더라. 근데 보일러가 고장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때 남재우(오의식)은 "남자끼리 제 방에서 자는 거예요"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저녁 시간, 남행선 가족과 최치열은 젠가 게임을 시작했다. 남해이는 계속 전화를 걸었지만 이선재는 받지 않았다. 괴로워하던 이선재는 책상에 머리를 찧었고, 형 이희재는 그런 동생을 다독였다.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