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과 대마 양성 반응에 이어 제3의 마약성분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24일 오후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은 "저희는 경찰 측에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에 대해 여러 차례 문의를 했지만, 금일 오전까지도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이 없는 상황에서 언론 보도만을 토대로 저희가 임의대로 입장을 밝힐 수는 없는 상황임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추후 조사 일정 관련해서도 전달받은 내용이 없으나,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MBC 뉴스데스크는 마약류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유아인의 국과수 모발 검사 결과에서 모두 세 종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는 내용을 전했다.
처음 투약 의혹이 제기된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초와 또 다른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확인됐으며, 최근 국과수가 유아인의 모발에서 모두 3종류의 마약류 성분이 검출됐다는 분석 결과를 경찰에 전했다고 알렸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와 휴대폰 자료 분석을 토대로 마약 상습 투약 여부를 수사 중이며, 이후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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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