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폭행 논란에 휩싸인 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 스페셜쇼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불타는 트롯맨' 측은 이날 오후 6시 '불타는 트롯맨' TOP8이 출연하는 네이버 나우 스페셜쇼 방송을 알리며 다시 보는 명품 무대부터 경연 비하인드 토크까지 가감 없이 털어놓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익명의 폭로자를 통해 황영웅에게 과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내용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다.
폭로자는 황영웅의 폭행으로 인해 지금까지도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토로하며 "치아가 들어간 상태고 치열이 뒤틀리다 보니 옆에 있던 것도 전부 틀어졌다. 검찰의 권유로 결국 합의가 진행됐고 치료비 포함해 300만 원의 합의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거세지는 논란 속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오디션 당시 참여를 원하는 이들의 동의를 얻어 결격 사유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서약서를 받는 등 내부적 절차를 거쳐 모집을 진행했다. 논란이 된 참가자 또한 해당 과정을 거쳐 참가하게 됐다. 우리도 과거사와 관련해 갑작스레 불거진 논란이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사전녹화로 진행된 스페셜쇼가 그대로 송출되며 황영웅의 밝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황영웅을 비롯해 TOP8 민수현, 손태진, 공훈, 에녹, 신성, 김중연이 출연했다.
제작진은 '지금 시청하시는 '불타는 트롯맨' 스페셜쇼는 2월 17일에 사전녹화로 진행됐습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고, 이어진 방송에서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에서 멋진 보이스를 맡고 있는 황영웅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박수를 받았다.
지난 16일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녹화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지며 향후 방송에서도 황영웅의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 네이버 나우 방송화면,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