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스킵’이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반전 매칭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스킵’은 소개팅 주선에 진심인 ‘과몰입 MC’ 유재석, 전소민, 넉살의 주도 하에 퀵하고 쿨한 당일치기 소개팅 프로그램.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스킵’ 문을 두드린 청춘남녀들의 변화무쌍한 애정 전선이 공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스킵’ 최종회는 마지막 짧은 5분의 시간에도 호감의 시그널이 오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퀵하고 쿨한 4대 4 당일치기 소개팅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했다.
6기 스키퍼들은 통통 튀는 매력이 가득했다. 31살 수의사 강영훈, 32살 수학 강사 권혁진, 28살 S전자 직원 김병재, 34살 브랜드 마케터이자 외식업 대표 박치윤과 27살 e-커머스 사업가 박민준, 27살 패션뷰티모델이자 반려견 의류사업가 윤빛나, 32살 화장품 개발자이자 브랜드 매니저 이새봄, 31살 크리에이터이자 콘텐츠 관련 N잡러 허영주는 바쁜 일상 빠른 시간에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강점의 ‘스킵’을 찾았다.
스키퍼들의 반전 매력을 발견하며 애정전선의 깜짝 변화가 발생하는 ‘매력 스킵’ 시간. 고혹적인 반전 매력을 보여준 허영주, 능숙하진 않아도 자신감 넘치는 춤으로 매력을 발휘한 이새봄, 장기인 댄스 스포츠와 탄탄한 건강미를 뽐낸 박치윤 등 스키퍼들의 다채로운 매력은 상대를 뒤흔들었다.
권혁진은 대화를 할 때 자신을 당황하게 만드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소개했다. 윤빛나는 사랑스럽고 엉뚱한 대화를 이끌며 권혁진의 호감을 샀다. 윤빛나 역시 권혁진과의 대화를 즐거워하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첫 대화부터 화기애애했던 두 사람의 애정전선 역시 흔들렸다. 윤빛나는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는 두 번째 토크에서 김병재에게 호감을 느꼈다. 윤빛나는 “손을 잡고 이야기를 했는데 미세한 떨림이 있었다”라면서 이성적인 끌림을 고백했다.
모든 이성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마지막 5분의 로테이션 토크 시간 세 사람의 운명이 결정됐다. 권혁진은 앞서 윤빛나가 김병재에게 도시락을 전하자 자신이 계속 호감을 표시하는 게 맞는지 고민을 했고 적극적으로 감정을 전하지 못했다. 반면 김병재는 직진했다.
그는 “처음 선택과 다르지 않다”라면서 윤빛나에게 호감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최종 선택의 시간 김병재와 권혁진의 선택을 받은 윤빛나는 자신에게 확신의 시그널을 보낸 김병재를 최종 선택했다.
짧은 5분의 로테이션 토크 시간은 또 다른 반전이 발생했다. 앞서 대화를 나눌 시간이 없었던 박치윤과 박민준은 대화가 잘 통하며 부족한 시간을 아쉬워했다. 연애 앙케이트 퀴즈에서 1등을 한 박민준이 2분 더 길게 대화를 나눈 것은 김병재였지만 관심사가 비슷했던 박치윤에게 더 끌렸던 것.
박치윤과 박민준은 짧은 대화에도 핑크빛 교감을 나누며 최종 매칭됐다. 전소민은 5분의 기적을 보여준 두 사람의 매칭에 “짜릿했다. 두 분 마음이 통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로써 ‘스킵’ 6기 소개팅은 최종 두 커플 매칭에 성공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사진=tvN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