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중고마켓 비하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유튜버 승우아빠가 새 예능 '이왜맛'의 정규편성 소감을 밝혔다.
IHQ '이왜맛(이게 왜 맛있지?)'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IHQ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바바요’(babayo)에 업로드됐던 콘텐츠다. 지난해 바바요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시즌2 제작이 확정되었고 채널 IHQ’에 정규편성됐다.
'이왜맛'은 양 머리, 악어, 메뚜기, 식용 애벌레 등 이색 재료를 이용해 유튜브 구독자 160만의 승우아빠가 요리를 하고, 87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랄랄이 시식하는 방식이다.
방송 진행자로 처음 시청자들 앞에 서는 승우아빠는 “방송에서 중요한 요소는 리액션과 공감이라고 생각한다. 유튜브 채널 운영도 그렇게 해왔는데 평소대로 편안하게 진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제작진과 회의도 같이 한다. 그동안 도전해보고 싶었던 식재료를 이번 시즌2에 알차게 녹였다”며 역대급 요리를 예고했다.
승우아빠는 촬영 중 가장 즐거울 때가 “랄랄이 재료를 보고 어떻게 먹느냐며 손사래를 치다 완성된 요리를 맛있게 먹을 때 희열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호들갑이 안되는 사람인데 랄랄은 내가 못하는 것을 너무 잘한다”고 칭찬했다.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주호민을 꼽았다. “주호민이 무인도에서 생활하는 방송을 봤는데 전혀 무인도스럽지 않은 음식을 먹더라 그래서 특이한 재료로 요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인사로 승우아빠는 “어떤 식재료로라도 맛있게 만들기 위해 열심히 고민하겠다. 시청자들도 의견이 있으면 언젠든지 알려달라”라고 전했다.
괴식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이왜맛'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채널 IHQ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IHQ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