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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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스럽다"던 '불트', 황영웅 안고 간다…오늘(24일) 스페셜쇼 강행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2.24 16:3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불트' 참가자 황영웅이 폭행 논란에 침묵한 채 스페셜쇼는 그대로 진행한다.

MBN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측은 지난 22일 '불트' 스페셜쇼와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를 안내했다.

'불트' 측은 "24일 오후 6시 TOP8이 출격하는 '나우 스페셜쇼'를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쇼에는 최종 TOP8이 출연해 다시 보는 명품 무대부터 경연 비하인드 토크까지 가감 없이 털어놓을 예정이다.

준결승전까지 오는 동안 무대 위에서 자신들의 모든 것을 쏟아내 왔던 TOP8은 숨겨왔던 이야기를 밝히며 동료이자 피 튀기는 라이벌인 경연자들을 향해 느끼는 찐 속내와 결승전을 앞둔 심경까지 전한다.

현재 '스페셜쇼'는 사전 녹화로 방송분 촬영이 이미 끝난 상태다. TOP8에 속한 황영웅의 출연에 대해 '불트' 측 관계자는 "이미 녹화가 사전에 됐고, 오늘 방송은 그대로 진행한다"며 "입장도 따로 없을 것이며 출연자 추가 편집도 없다"고 전했다.



또한 '불트' 제작진은 "4월 29일, 30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내 KSPO DOME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해당 콘서트 또한 결승무대에 진출한 TOP8과 결승에는 아쉽게 진출에 실패한 TOP14가 출연해 관객들을 만난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이는 논란이 되고 있다. TOP8에는 공훈, 김중연,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신성, 황영웅으로 '과거 폭행 논란'이 된 황영웅이 속해있기 때문.

최근 익명의 폭로자는 황영웅에게 과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화제가 됐다. 폭로자는 자신의 치열이 뒤틀릴 정도로 황영웅에게 폭행을 당했으며 맞고 쓰러진 폭로자의 얼굴을 발로 찼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00만 원의 합의금을 받고 어쩔 수 없이 합의했다고 덧붙이며 "제가 아는 황영웅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한테 응원 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알아야 되지 않나 싶다"고 폭로한 이유를 밝혔다.

황영웅의 어깨를 가득 채운 문신 사진이 그의 폭행 과거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공개됐다. 하지만 황영웅과 '불트' 제작진은 논란 중에도 침묵을 유지해 더욱 논란을 키웟다.

결국 23일 오후, 제작진은 황영웅의 논란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불트' 제작진에 따르면 이들은 오디션 당시 참가자들의 결격 사유 여부를 확인으며 이에 대한 서약서를 받는 내부적 절차를 거쳐 모집을 진행했다.

이들은 "제작진 역시 과거사와 관련해 갑작스레 불거진 논란이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며 "한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헤치고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로 인해 사실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점 양해해달라"고 덧붙였다.



강력한 우승후보 '황영웅'이기에 제작진들은 이미 촬영을 마친 결승전과 29, 30일에 진행될 '전국투어 콘서트'를 위해서라도 문제를 신속히 대처해야하는 상황이다.

과연 황영웅을 둘러싼 논란의 진실 여부와 향후 제작진의 입장과 대처 방안이 어떻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또한 24일 오후 6시에 그대로 진행될 '스페셜쇼'에는 황영웅이 추가 편집 없이 모습을 드러낸다. '스페셜쇼'는 강행하는 가운데 향후 제작진은 출연자 논란을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에도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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