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어쩌다벤져스’와 족구 국가대표팀이 족구 한판 대결에 돌입한다.
26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대한민국 스포츠 전설들이 뭉친 ‘어쩌다벤져스’와 족구 국가대표팀의 족구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특히 ‘라이온 킹’ 이동국 수석 코치도 대결에 참여할 예정으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앞서 즉시 전력감 영입을 노리는 ‘어쩌다벤져스’는 찾아가는 오디션 첫 번째 종목으로 럭비 국가대표팀을 만났다. 장정민, 한건규, 김광민, 유희범, 이준이까지 총 5명이 1차 오디션에 통과, 럭비 국가대표팀에 숨겨져 있던 축구 인재를 발굴하고 럭비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두 번째 종목으로 족구 국가대표팀을 찾아온 안정환 감독은 공과 발을 사용하는 족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큰 기대감을 표한다. 안정환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족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피지컬 테스트를 통해 볼 컨트롤 마스터다운 면모를 드러낸다고.
족구공, 세팍타크로공, 테니스공에 이어 지름 4cm의 작은 탁구공까지 어떤 공이든 뛰어차기 공격이 가능한 압도적인 킥력부터 움직이는 공을 안축차기로 완벽하게 맞추는 정확성까지 갖춘 족구 국가대표선수들의 활약에 지켜보던 ‘어쩌다벤져스’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 쟁쟁한 실력자들 중 안정환 감독의 레이더망에 잡힐 인재는 누구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어쩌다벤져스’와 족구 국가대표팀의 족구 대결이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자신의 별명이 ‘철인 3족’이었다는 허민호, 족구로 안정환 감독을 이긴 적이 있는 이형택을 포함한 자칭 족구왕들과 ‘발리 장인’ 이동국 수석 코치가 등판하기 때문.
또한 이동국 수석 코치는 안정환 감독에게 “사실 현역 시절에 발리슛 한두 개밖에 안 들어갔다”고 틈새 디스를 당한다고 해 족구 대결에서 ‘이 발리’다운 실력을 발휘하며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어쩌다벤져스’와 족구 국가대표팀의 족구 대결 결과는 26일 오후 7시 40분 ‘뭉쳐야 찬다 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JT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