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여경래 셰프가 중식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여경래 셰프가 출연했다.
어릴 적 돌아가신 아버지를 찾은 여경래는 "아버지는 저를 항상 안고 다녔고, 손잡고 다니는 어렴풋한 생각들은 있다"며 "스쳐지나가는 기억들이 몇 가지 있는 것 같다"고 회상했다.
아버지의 부재로 형편이 안 좋아진 여경래 집안. 여경래는 "가난했다. 호구지책으로 어머니가 막걸리 같은 걸 팔았다. 학교 갔다오면 집에 군것질 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 먹을 게 없었다. 유일하게 먹을 수 있던 게 막걸리다.
여경래는 "학비도 제대로 못 냈다. 비 오면 집이 반지하여서 물이 쳐들어와서 쫄딱 젖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가난해서 학교를 못 다녔다. 중학교 졸업하고 어머니가 '한계는 여기까지다. 너는 중국 사람의 자식이니까 가서 기술을 배우라'고 했다"며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진=MBN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