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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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2' 송혜교, 정성일 앞에서 벗었다…"복수 끝나면 행복해집니까?"

기사입력 2023.02.23 10:11 / 기사수정 2023.02.23 10:11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더 글로리' 시즌 2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23일 넷플릭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시즌2 공개를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로 신드롬급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관계의 변화를 암시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짧게 비춰지며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학교폭력의 피해자이자 치밀한 복수극을 설계한 문동은(송혜교 분)은 가해자들의 괴롭힘에 생긴 흉터를 박연진(임지연)의 남편 하도영(정성일) 앞에서 그대로 드러낸다. 옷을 벗고 맨살을 드러낸 문동은에 놀란 표정을 짓는 하도영. 그는 "이 복수가 끝나면 문동은 씨는 행복해집니까?"라고 질문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문동은은 "너는 태어날 때부터 지옥이었잖아"라며 도발하는 박연진에게 "입을 찢어버려야 하나?"라고 응수한다.

곧이어 박연진을 비롯해 학교 폭력 가해자 전재준(박성훈), 이사라(김히어라), 최혜정(차주영)은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의심하는 눈빛을 보내며 관계의 파괴를 암시한다.

또한 죽은 인물로 암시된 손명오(김건우)의 머리를 때린 자가 여자임이 밝혀지며 더욱 시즌 2를 궁금케한다.

"네X을 상대할 고데기를 다시 찾을 거니까"라고 속삭이는 박연진, "도망이 아니라 희망이야"라며 미소짓는 문동은, "미친자로 살려고요"라며 박연진 앞에서 주사를 든 주여정(이도현)의 이야기가 더욱 치밀해진 복수를 기대케 한다.

한편, '더 글로리' 시즌2는 3월 10일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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