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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전 의지 불탄 '칸나' 김창동 "이겨서 기쁨보다 '다행'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 [인터뷰]

기사입력 2023.02.24 11:5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칸나' 김창동이 KT전 달라진 팀 분위기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2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3 LCK 스프링' 2라운드 KT 대 DK의 경기가 끝이났다. 

이날 DK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강팀 KT를 2대0으로 완파했다. 꿀맛 같은 승리였다. 다시 한 번 DK의 강함을 증명하는 경기가 됐다.  

김창동은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승자 인터뷰에서 "2라운드 시작하고 리브 샌박 이후 KT전 치렀다. 1라운드 경우 우리는 리브 샌박을 이겼고 KT에게 졌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가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상대든 다 꺾어야 하는데 리브 샌박에게 패배하게 됐다. 그 패배를 통해 팀원들과 어떻게 이겨야하는지 서로 서로 이야기를 많이하며 KT전을 승리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김창동은 패배 피드백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으로 "선수단의 멘탈이 어떤지, 그리고 나에게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해줬다. 매번 '잘했어, 이런 부분은 잘했다'라고 말해주며 떨어진 자신감을 올라오게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패배 당시와는 다르게 좀 더 분위기를 끌어올린 DK. 그는 "KT전은 다같이 모든 선수가 승리 플랜을 말했다. 다들 의지가 불타올랐다. 좀 더 소통도 잘 되고 유리할 때 강하게 많이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창동은 KT전 승리에도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다행히 이겼지만 '와 기쁘다'라는 마음보다는 '다행이다'라는 마음이 먼저 들었다. 연습은 열심히 하고 있지만 요즘 기분이 좀 그렇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레넥톤 전승을 기록 중인 김창동. 그는 레넥톤에 대해 "초중반 단계에서 레넥톤이 안정적인 챔피언이다. 그래서 좀 더 잘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승 비결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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