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20 09:19 / 기사수정 2011.05.20 09:19
지난 19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 127회분에서 김원장(김갑수)의 누나 혜옥(김혜옥)은 미선(박미선)을 대놓고 구박하기 시작했다.
혜옥은 미선에게 자신의 속옷빨래까지 시키는가 하면 미선의 앞에서 김원장에게 맞선 상대의 사진을 내미는 등 그녀의 존재를 아예 무시하며 쫓아내기 위한 구박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이를 참다못한 금지(손가인)와 옥엽(조권)은 혜옥에게 "너무 하시는 거 아니냐, 아무리 그래도 저희한테는 소중한 엄마다,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달라"고 따졌다.
하지만 오히려 미선은 자신의 편을 드는 금지와 옥엽을 호되게 나무라며 "난 이제 너희들만 잘된다면 이렇게 살아도 괜찮다"고 말했고, 세 식구는 서러움에 부둥켜안고 눈물을 쏟았다.
그때 선을 보러간 줄 알았던 김원장이 돌아왔고, 김원장은 미선에게 "이제 당신은 나라에서 인정한 내 안사람이다"며 혼인신고서를 내밀었다. 이어 김원장은 "제정신이냐"고 따지는 혜옥에게 "불만 있으면 누나가 미국으로 떠나라"며 대놓고 미선의 편을 들어줬다.
이에 감동의 눈물을 쏟는 미선과 "부부사이에 당연한건데 뭘 그러냐"며 겸연쩍어 하는 김원장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한 대목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이날방송 말미 이어진 다음회 예고편에서 서로를 향한 사랑을 감추고있는 두준(윤두준)과 금지의 러브라인 에피소드가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사진 = ⓒ MBC '몽땅 내사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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