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내 일상은 ♥김지민"...하하♥별도 감동한 사랑꾼(돌싱포맨)[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을 향한 사랑꾼 면모로 하하와 별까지 감동시켰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연예계 대표 사랑꾼 부부 하하-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하하와 별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하면서 "두 사람이 '고품 잉꼬부부'라는 증거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상민은 "하하는 방송에서만 가족 이야기를 하는 '가족 마케팅'의 달인이다"면서 방송에 나와 아내 별과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수없이 하는 하하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하하는 "그런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저한테 할 이야기가 가족 이야기밖에 없어서 하는 것"이라고 '가족 마케팅'이라는 것에 대해 부인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나는 공감을 한다. 나도 지민이를 사귀고 난 후에는 지민이 이야기밖에 할 게 없다. 내 일상이 지민이다. 내 일상이 지민이로 바뀌었는 걸 어떡하냐"면서 꿀 떨어지는 사랑꾼 멘트로 모두를 깜짝 놀라했다. 

하하도 공감하면서 "저도 마찬가지"라고 했고, 별은 "아마도 (하하의) 이미지가 결혼 전과 후에 많이 달라져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것 같다. 김종국 오빠가 '하하는 결혼으로 신분 세탁을 했다'는 말을 한 적도 있다. 댜체 결혼 전에는 어떤 신분이었는지..."라고 거들어 웃음을 줬다. 



이에 탁재훈은 이상민을 바라보며 "너는 '이혼 마케팅'을 하지 않았냐"고 공격했고, 이상민은 "'이혼 마케팅'은 아니지. 나는 '채무 상환 마케팅'을 한거지"라고 진지하게 답했다. 

정색하는 이상민의 모습에 모두가 웃음을 참지 못했고, 별은 "'채무 상환 마케팅'은 좀 나은거냐. 둘 다 안 좋은 거 아니냐"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 탁재훈은 김준호을 저격하며 "얘는 '연애 마케팅'을 하고 있지 않냐. 내가 아는데 지민이는 준호랑 결혼 안 한대. 둘 다 자기 목표에 도달하면 헤어질거야"라고 또 장난을 쳤다. 

별은 "'돌싱포맨'을 한지도 2년정도 됐는데, 여성 분을 만나야하지 않냐"고 했고, '돌싱포맨' 멤버들은 당연히 만나야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자 김준호는 "이 사람들은 일부러 안 만나는 게 아니라 못 만나는 것"이라고 복수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김준호는 "상민이 형은 '빚을 다 갚아야 만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원희 형은 못 생겼다"고 했다. 이에 별은 "생각보다 (임원희가) 잘 생기셔서 놀랐다. 귀엽고, 어려보이신다"고 임원희를 감싸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