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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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시장 휴장한다…백종원 "재정비 돌입, 최소 한달 걸려" (백종원)

기사입력 2023.02.21 19:47 / 기사수정 2023.02.21 19:47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충남 예산 시장을 긴급 중단한다고 밝혔다. 

21일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긴급! 예산 시장 중단 합니다X'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백종원은 "계획보다 좀 빠르게 공지를 해드리려고 한다"라면서 "전체적으로 시장 전체가 닫는 건 아니고 휴장을 들어가려고 한다"고 알렸다. 

그는 "안 되서 닫는 게 아니다. 일단은 먼저 팀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 여러분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서 우리 시장 프로젝트가 출발이 아주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열성적으로 도와주신 덕택에 주변 상인 분들이나 지역주민분들이 굉장히 깜짝 놀라고 지금 당황하면서 굉장히 기뻐하시고 계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백종원은 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예산상설시장휴장을 알렸다. 그는 "기간을 잡아보니까 최소한 한 달은 걸리더라. 한 달 안에 '다시 한번 오고 싶다'는 마음을 느낄 수 있게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예산상설시장에 방문해 지적해온 문제점에 대해 "다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처음에 사실 시장을 준비할 때 잘될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었다. 그리고 참여 안 하시려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단계를 나눠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백종원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반응에 대해 "의견 주시는 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일시적인 현상이다', '잠깐 반짝하다가 말겠지'라고 하시는데 그게 악담이 아니라 응원의 메시지인거 충분히 아니까 감사하게 저희도 잘 읽고, 마음에 새기고 더 누구보다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준비 기간이 빨라지는 게 이렇게 응원을 해주시니까 지역 분들, 상인분들, 지자체에서도 굉장히 에너지를 넣어서 지금 폭발적으로 준비를 할 거기 때문에"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말씀드린 날짜 기간이 지나면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휘장막들이 쳐져 있는데, 그걸 활짝 열어 젖히고 개방된 느낌으로"라며 달라질 모습을 예고했다. 

백종원은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살거리까지 즐길 수 있도록 저희가 준비를 할 거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팀원분들이 각 분야에 계신 걸 알고 있다. 그래서 혹시라도 전통 의상이나 신발! 예를 들면 고무신, 전통복장. 지역상품에 관심 있는 분들 혹은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들은 저희에게 직접 연락을 주시면. 시작은 저희가 했지만 사실 마무리 혹은 발전은 정말 뜻있는 분들끼리 머리를 모아서 같이 해야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백종원은 겨울에 있을 4차 공사를 통해 사뭇 달라진 디자인을 미리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또 그는 재래시장에 대한 인식 변화를 강조했다. 

끝으로 백종원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고 오래가고 평생 갈 수 있는 지역에 도움되는 프로젝트를 만들겠다. 더 재밌게 해드리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사진 = 유튜브 '백종원' 캡처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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