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크리에이터 권상혁이 조회수가 30만은 나와야 직원 급여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권상혁이 직원들과 데이터 분석 회의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권상혁은 영하 날씨의 한겨울에 반소매 차림을 하고 출근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상혁은 스튜디오에서 "보통 다 저렇게 입지 않으냐"고 허세를 부렸다.
회사에 도착한 권상혁은 대표실로 들어가더니 업무 시작에 앞서 운동을 시작했다. 대표실에는 헬스장에서나 볼 법한 운동기구들이 있었다. 권상혁은 근육펌핑을 마치고 나서야 책상 앞에 앉았다.
전현무는 권상혁이 출근하자마자 운동하는 것을 보고 "이건 리스펙트다. 이건 확실하다. 인정"이라고 했다. 권상혁은 "저는 체중이나 몸매 관리를 위해서 운동을 진짜 많이 한다. 하루에 12~15km 정도 뛰고 있고 4시간 운동한다"고 전했다.
권상혁의 누나이자 이사인 권유영은 편의점 영상이 몇 등을 했는지 물어봤다. 권유영은 권상혁이 6등을 했다고 하자 "편의점인데 약하게 나왔네"라며 아쉬워했다. 편의점 영상은 조회수가 20만이라고.
권상혁은 "제 기준에서는 성에 안 찬다. 정해놓은 게 7일 지났을 때 30만이다. 영상을 올리자마자 매일같이 성적표를 받는다. 그거 하나에 일희일비한다"면서 조회수에 따라 그날의 컨디션이 좌우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권상혁은 지난주 데이터 분석을 하는 회의 자리에서 구독자 댓글을 체크하던 중 "연예인병 걸린 것 같다"는 댓글을 보고 "뭘 보고 연예인병 걸렸다 하는지 모르겠다"고 발끈했다. 이에 권유영은 "스타일링에 너무 힘을 준다. 옷도 너무 아이돌처럼 입으려는 것 같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권상혁은 "우리 채널이 성장했던 이유가 단순하게 그냥 잘 먹어서일까? 아니라는 거다"라는 얘기를 했다. 권상혁은 직원이 "얼굴 때문이다?"라고 하자 "뭐 그런 것도 없지 않기 때문에"라고 말하면서 웃었다.
권유영은 지난달 조회수 성적이 부진했던 것을 두고 "대표님이 저한테 버는 돈 월급으로 다 나간다고 얘기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권상혁은 "우리가 평균적으로 7일 기준으로 30만 넘기면 '우리 직원들 급여 줄 수 있구나' 하는 성적이다. 25만 이 정도면 굶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