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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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 '첫 주연' 눈물 이유 알겠네…"한 대사를 4시간씩 읊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2.19 07: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는 형님' 진선규가 첫 주연 맡은 후 한 행동과 소감을 전했다.

18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이하 '아형')에서는 영화 '카운트'로 돌아온 배우 진선규, 고창석, 성유빈, 장동주가 출연했다.

이날 진선규는 "영화 '카운트'의 주연이다. 주인공을 처음으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호동은 "주인공 되면 책임감이 남다르냐"고 질문했다.

이에 진선규는 "주연을 맡으니 예전 단역을 맡았던 시절이 생각이 나더라"며 "하루 한 대사를 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서 갔다. 그런데 처음 보는 주인공 앞에서 대사를 하려니까 너무 떨리더라. 그러고 나서 집에 갈 때 그 한 대사를 4시간 씩 읊었던 기억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래서 한 분씩 만나서 전에 미리 대본 한 대사라도 같이 리딩을 해 봤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그 분들 입장에서는 '뭐 얼마 되지도 않는 걸 그러냐'고 할 수도 있다"고 받아쳤다. 이에 고창석은 "우리도 단역을 오래했기에 아무리 짧아도 맞춰보고 싶다. 그 마음을 우리가 잘 안다"며 "리더십으로 하자고 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해서 한 장면을 만들면 덕을 보는 건 주인공이다. 너무 잘 하고 있다"며 진선규를 극찬했다.

고창석은 "진선규는 너무 착한 사람이다. 누군가 잘 되면 마냥 축하를 할 수도 있지만 배가 아플 수도 있다"며 "그런데 (진선규는)아무리 잘 돼도 배가 아프지 않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희철은 "차태현과 소지섭 등은 잘되면 배가 아팠냐"고 되물었고 고창석은 "그 분들은 내가 배아프기 전에 이미 잘 됐었다. 과정을 봤으면 모르겠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진선규는 영화 '카운트' 언론시사회에서 "전체 서사를 끌고 간다는 주연을 처음 맡아서 지금도 엄청 떨린다"며 주연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어떻게 보여질 지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떨리고 부담도 되고 계속 그렇게 지내고 있다"며 "어쩔 수 없이 겪어 나가야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계속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함께 준비한 박시헌 선수의 응원 문자를 받고 울컥한 모습을 보여 화제된 바 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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