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41

양악수술은 무섭고… 직장인 라미네이트 성형 유행 중

기사입력 2011.05.19 11:19 / 기사수정 2011.05.19 13:17

이성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성진 기자] 치아가 고르지 못하거나 부정교합 등으로 치열이 미관상 좋지 않은 경우 당사자에게는 심각한 콤플렉스로 남는다.

연예인들의 양악수술 사진을 구경하거나 치아 교정도 생각해보지만 덜컥 시술을 받기에는 겁도 나고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얼굴에 칼을 대기가 무서운 일반인이나 빠르게 정상 생활에 복귀해야 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라미네이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라미네이트 시술은 잘 알려지지 않아 다소 생소한 시술인데 일종의 치아 성형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시술법은 치아의 입술 쪽 표면을 얇게 깎아 내어 해당 부위에 얇은 인공 치아를 접착하는 방식으로 한 번 시술을 받으면 개개인의 관리에 따라 7년~10년 정도 유지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성형이나 치아 교정과 비교하면 비용이 크게 저렴한데다 2~3번 내원만으로도 시술할 수 있어 시간적으로도 많이 절약된다. 심지어 시술 자체는 당일에 끝난다.

성형처럼 얼굴에 칼을 대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일반 교정처럼 1~2년에 거쳐 내원하며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일반인이나 직장인들에게 매력적인 부분이다. 또한, 접착한 인공 치아로 인해 치아 미백의 효과도 있다.

그러나 라미네이트가 다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치아를 부분적으로 성형하는 시술인 만큼 전체적인 위치를 잡는 것에 한계가 있다. 치열의 위치가 아주 불규칙한 경우 치아를 너무 많이 다듬게 되면 치아가 시리게 될 수도 있다.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아 교정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치은염이 있는 경우 본이 부정확할 수 있고 접착이 안 될 수 있으므로 먼저 잇몸 치료로 염증을 없애고 시술해야 한다.



이성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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