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컬투쇼' 이경실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17일 방송된 SBS Power 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시즌 2로 돌아온 '모범택시'의 배우 이제훈, 표예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스페셜 DJ로 이경실이 활약했다.
DJ 이경실과 김태균은 다시 돌아온 '모범택시'에 반가움을 표했다.
표예진은 의상에 대한 칭찬에 "제작발표회를 하고 와서 의상이 조금 과하다"고 쑥쓰러워했다. 하지만 이경실은 "아니, 예쁘다. 나도 몸만 되면 다 벗고 온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모범택시'를 재밌게 봤다는 이경실은 "너무 통쾌하다. 개인적으로 부탁하고 싶은 사람이 한 사람이 있기는 하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시즌 1에서의 이제훈의 연변 사투리를 따라하던 중 이경실은 "내가 코수술을 1999년도에 했나? 자리잡는 데 6개월이 걸렸는데, 6개월이 너무 길었어. 그때부터 미모가 이어진다고 볼 수 있지"라고 콩트 연기를 보여줬다.
최근 화제가 됐던 완벽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는 이제훈. 이경실은 "가슴골 보이지 않나? 저 골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먹으면 그게 바로 약수다"라고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청소를 자주한다는 표예진과 달리 물건에 의미부여를 하고 쉽게 버리지 못한다는 말에 이경실은 자신의 아들 손보승을 언급했다.
이경실은 "이건 옛날 얘기니까 우리 며느리가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여자 애가 뭘 주는 경우가 드물었던 것 같다. 초콜릿을 까 먹고 그 껍질까지 모으더라. 그거 보며 미치는 줄 알았다"고 답답함을 표했다.
사진 =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