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홍여진이 유방암 치료 부작용을 고백했다.
지난 15일 홍여진은 MBN '해석남녀'에 출연해 최근 건강 상태를 밝혔다.
홍여진은 "어린 시절 제 별명이 홍찡찡이었다. 잘 울고 내성적이었던 것 같다. 싫어도 참고, 나를 이상하게 볼까 봐 그냥 한다고 했다. 그러다 결국 유방암에 걸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유방암 환자는 항암, 방사선 치료는 기본이고 추가로 여성호르몬 차단제를 먹는다. 여성호르몬을 차단해야 유방암 재발과 전이가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5년을 먹다 보니까 부작용으로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이 생기고 살도 찌면서 관절도 안 좋아지고 무릎도 아프다"고 호소했다.
또한 "유방암 이전에는 외식을 좋아했다. 지금은 암도 암이지만 나이가 드니 허리와 무릎이 아프다"며 직접 차린 밥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1958년생인 홍여진은 1979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당선됐다. 이후 드라마 '황금물고기', '무자식 상팔자', 영화 '연애의 맛' 등에 출연했다. 배우 활동 중 49세 나이에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