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DRX가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5일(한국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이비라푸에라 체육관(Ginásio do Ibirapuera)에서는 2023년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인 'LOCK//IN(록//인)'의 2일차 경기, BBL e스포츠 대 DRX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1세트는 펄 맵에서 진행됐고, BBL은 아스트라, 요루, 소바, 브리치, 킬조이를, DRX는 소바, 제트, 케이/오, 바이퍼, 아스트라를 선택했다.
1세트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 DRX는 공격 타이밍에는 'MaKo'가, 수비 타이밍에는 'BuZz'가 제대로 활약하며 13:3의 스코어로 압승을 거뒀다.
어센트 맵에서 치러진 2세트. DRX는 소바, 제트, 페이드, 아스트라, 케이/오를, BBL은 오멘, 제트, 소바, 케이/오, 킬조이를 픽했다.
2세트에서는 BBL이 13:11의 스코어로 승리를 차지했다. 1세트와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며 4라운드를 선취한 BBL은 중간에 스코어를 역전당했지만 'QutionerX'의 활약을 앞세워 10:10 동점을 만들어낸 후 3라운드를 먼저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지막 3세트는 헤이븐 맵에서 열렸다. BBL은 아스트라, 제트, 소바, 브리치, 킬조이를 골랐고, DRX는 소바, 제트, 브리치, 오멘, 킬조이를 선택했다.
공격으로 시작해 8라운드를 선취하며 크게 앞서나간 DRX는 매치 포인트에 빠르게 도달했지만 집중력을 잃으며 12:7까지 따라잡혔다. 20라운드에서도 'Brave'의 활약으로 위기를 겪었지만 'BuZz'가 'Brave'와의 1:1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종 스코어 13:7로 DRX가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유튜브 영상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