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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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해도 문제…'흐비차→레알, 김민재→맨유, 오시멘→첼시' 공중분해 위기

기사입력 2023.02.15 17:5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너무 잘해도 문제다. 나폴리가 이번 시즌 종료 후 공중분해될 위기에 놓였다.

리그 22경기를 치른 현재 나폴리는 19승 2무 1패 승점 59로 세리에 A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인터 밀란과의 격차는 무려 15점이다. 1989/90시즌 이후 33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것도 꿈이 아니다.

여기에는 기존 선수단에 신입생들이 잘 녹아든 것이 주요했다.

아미르 라흐마니, 잠보 앙귀사,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빅터 오시멘 등 기존 선수들은 더욱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칼리두 쿨리발리, 드리스 메르텐스 등 주축 선수들이 떠난 자리도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신입생들이 훌륭하게 메워줬다.

후반기 시작 직후 잠시 흔들린 것을 제외하고는 전반기부터 꾸준히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잘한 게 문제가 되고 말았다. 지금까지 나온 이적루머를 정리하면 다음 시즌 나폴리는 공중분해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주포 오시멘은 우선 지난 겨울부터 프리미어리그 첼시 러브콜을 받는 중이다.

이번 시즌 리그 17골로 득점 선두에 오른 오시멘을 스트라이커가 절실한 첼시가 원한다는 소식이다.

인터 밀란으로 임대를 떠난 로멜루 루카쿠를 더해 현금 트레이드설까지 나왔을 정도다. 첼시는 오시멘 영입을 통해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대한 오랜 갈증 해소하기를 원하고 있다.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러브콜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매과이어가 대표팀과 달리 맨유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팀을 떠날 것이고, 김민재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보도가 최근 계속 등장했다.

일단 매과이어가 이번시즌은 잔류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으나 맨유는 여름이적시장에 바이아웃 금액을 다 주고서라도 김민재를 데려올 태세다.

매과이어는 물론 필 존스를 처분하고 싶어하는 맨유가 추가 센터백을 노릴 예정인 것은 분명하다.



최근에는 공격진 에이스 크바라츠헬리아가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레알이 주드 벨링엄 영입 실패 시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15일(한국시간) 전했다.

물론 영입 가능성은 높지 않다. 매체는 "레알의 플랜 A 뿐만 아니라 B, C 모두 벨링엄 영입"이라며 "레알이 크바라츠헬리아를 주시하고 있는 건 맞지만 선수 측 에이전트가 요구하는 금액은 지불할 생각이 없다. 벨링엄 거래가 완전히 잘못될 경우에만 영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벨링엄 원하는 곳이 리버풀. 맨시티 등 적지 않아 레알은 흐비차를 계속 시야에 둬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EPA,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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