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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 듀오 끝내 해체?'…케인, 밀란전 패배 후 '뮌헨행 재점화'

기사입력 2023.02.15 14:4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AC 밀란전 패배 후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밀란과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핑너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 0-1로 패했다.

이날 손흥민,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함께 3톱으로 출전한 케인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최근 토트넘 분위기는 매우 좋지 않다. 직전 경기였던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무려 1-4로 대패했다. 또 중원 핵심이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번 시즌 케인이 팀 내 최다골을 터뜨리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주위 동료들 지원이 부족하다. 부진한 손흥민은 물론, 쿨루세브스키와 신입생 히샤를리송은 부상으로 시즌 내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밀란에게 패하자 케인의 뮌헨 이적설이 재점화 됐다.

밀란전 이후 독일 TZ는 "뮌헨은 계속해서 케인을 원하고 있다. 이제 이적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뮌헨은 에릭 막심 추포모팅과의 계약이 시즌 종료 후 만료된다. 1년 연장 계약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뮌헨은 또다른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며 "가장 선호하는 공격수는 여전히 케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케인이 2024년 만료되는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뮌헨 이적은 당연히 불가능해진다"고 이야기하면서도 "토트넘이 충분한 연봉을 제시하지 않기 때문에 케인은 토트넘에 남는 걸 원하지 않을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실패한다면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쟁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토트넘 측은 케인과의 재계약이 불발될 경우에도 프리미어리그 구단에게는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따라서 맨유는 케인의 차기 행선지 후보에서 탈락한다. 모든 상황은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하는 것으로 귀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AP,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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