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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견 없는 기대작…극장가 활력 더할 블록버스터 ['앤트맨3' 개봉①]

기사입력 2023.02.15 14: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가 오늘(15일) 개봉했다. 

'앤트맨' 시리즈를 연출해 온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은 '앤트맨3'는 올해 마블이 선보이는 첫 블록버스터로,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다양한 예고편을 통해 일찌감치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왔다.

2015년 9월 개봉한 '앤트맨'은 284만 명의 흥행을 기록하며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앤트맨의 탄생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이후 2018년 7월 개봉한 속편 '앤트맨과 와스프'는 544만 명의 관객을 모아 앤트맨의 존재감을 더욱 탄탄히 다졌다.



개봉 일주일 전부터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입증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개봉 당일인 15일 54.6%(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수치로 20만 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하며 개봉 첫 날 흥행 성적을 기대케 하고 있다.

특히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5의 첫 작품인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는 조나단 메이저스가 빌런 캉 역으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앞서 조나단 메이저스는 자신이 연기한 캉에 대해 "멀티버스에 모두 존재하며 시공간을 오고 가는 빌런, 시간여행이 가능한 유일무이 빌런이다"라고 소개했다. 하나의 버전으로 정의할 수 없는 캉이라는 빌런이 극 중에서 앤트맨과 대립하며 펼쳐낼 모습에도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또 지난 해 진행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에서 캉의 활약상이 예고되기도 했다.

루이스 데스포지토 마블 스튜디오 공동 대표는 2023년 가장 기대되는 작품으로 '앤트맨3'를 꼽으면서 "이번 '앤트맨' 세 번째 편에서는 페이즈 5에서 마블 최강 빌런 정복자 캉과 맞서게 된다. 캉은 이번 작품에 이어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에도 등장한다"고 알리며 세 편에 걸쳐 성장을 이뤄낸 앤트맨, 또 최종 빌런으로 등장할 캉에 대해 언급했다.

마블 영화는 2021년 12월 개봉해 755만 명을 동원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지난 해 5월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최종 관객 수 588만 명) 외에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개봉한 작품 중 눈에 띄는 흥행세를 기록하지 못하며 주춤한 바 있다. 

이견 없이 2월 극장가 최대 기대작으로 꼽혀 온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새로운 페이지의 시작을 성공적으로 열며 반등의 터닝포인트와 함께 극장가에 활력을 더할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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