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최파타'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안중근 역할의 부담을 토로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뮤지컬 '영웅'의 주인공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이 출연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정성화는 2009년 초연부터 9시즌째 안중근 역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도 무대에 올라갈 때 매번 긴장되냐'는 질문에 정성화는 "긴장이 된다. 안중근 의사의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가니까 한 번도 만만한 적이 없었다"며 역할에 대한 부담을 토로했다.
이어 "안중근 의사 자체가 가지고 있는 힘이 있어서 감히 '내가 안중근 의사'라고 느낄 수가 없다. 부담스러운 분이기 때문에 매번 정신을 차리고 무대에 올라가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 =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