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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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윤기원, 11세 연하 여친 최초 공개 "모델학과 교수, 12세 子 있어" (조선의 사랑꾼)[종합]

기사입력 2023.02.14 00:00 / 기사수정 2023.02.14 00:0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조선의 사랑꾼' 윤기원이 11세 연하 여자친구를 최초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방송 최초로 여자친구를 공개하는 윤기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성국에 주도 하에 모인 예비 사랑꾼들. 윤기원은 본격적인 러브 스토리를 밝히기 전 뜸을 들인 후 어렵게 입을 열었다.

윤기원은 "사실 저는 여자들이 무서웠다. 저랑 안 맞는 존재라고 생각해서 어쩔 수 없이 혼자 살 팔자라고 생각했다"며 "서로의 행복을 위해서 앞으로 혼자 살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요구르트 아줌마한테 몇 개 쌓이면 신고해달라고 하기까지도 했다"며 고독사까지 걱정할 정도로 굳건하게 혼자 살 생각이었던 지난 날을 회상했다.

하지만 지난해 초를 기점으로 마음이 바뀌었다는 윤기원은 현재 만나는 여자친구와 이렇게 잘 맞을 줄 몰랐다며 애정을 보였다.

윤기원은 "우리 아버지가 4월 초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신 날이 여자친구 음력 생일이었다. 같이 있다가 어머니 전화를 받았다. 부리나케 가봤더니 아버지 얼굴에 온기가 없었다"며 "그때 코로나 때문에 장례식장에 자리가 별로 없었다. 그래서 이틀 동안 안치소에 계시다가 식장을 꾸몄다. 여자친구가 거기도 와줬다. 만난 지 두 달도 안됐는데 이틀씩이나 있어줬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식구들도 보게 됐다"고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최성국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윤기원은 "안될 것 같다"라고 말해 충격을 주다가, 곧 "이 친구 아니면 안될 것 같다"고 덧붙여 모두를 안도케 했다.



며칠 후, 방송 최초로 여자친구를 공개하는 윤기원. 모델학과 교수에 이지아 닮은꼴인 여자친구를 공개하러 가며 윤기원은 "돌싱이라 좀 조심스럽다"며 떨린 모습을 보였다.

여자친구가 도착하기 전 윤기원은 "여자친구가 저보다 3cm 크다"며 나이 차이에 대해서는 "비양심적으로 많지는 않다. 띠동갑은 아니다. 매우 양심적이다. 제3자가 있을 땐 교수님이라고 부르고, 둘이 있을 땐 당신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곧 도착한 여자친구는 "'거침없이 하이킥'부터 팬이었다. 잘생기고 유쾌한 이미지라고 생각했다. 첫 자리에서 전화번호를 받고 이것저것 여쭤보니까 되게 잘 대답해주셨다. 티비 속에서는 유쾌한 이미지로 봤는데 생각보다 진중한 이미지가 많으셨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저도 이혼을 해서 애가 있다. 처음엔 제가 말을 못했다. 시간이 흐른 뒤에 제가 얘기를 했는데 오빠는 애가 없고, 저는 애가 있다보니까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저는 되게 어렵게 얘기를 했는데 오빠가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해줬다"며 감동받았던 일화를 전했다.



이어 "제가 울면서 애기 얘기를 했을 때 내 인생에 애는 없을 줄 알았는데 다 큰 애 데리고 와줘서 고맙다고, 든든한 아들 하나 생겼다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12살이라는 아이는 현재 조부모님과 살고 있지만 결혼을 한다면 함께 살 생각이라고. 윤기원은 이것 저것 아이를 위해 조금 더 나은 선택지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 흐뭇함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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