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런닝맨' 전소민이 인간관계 고민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강원도로 MT를 떠난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 전소민의 모습이 그려졌고, 분당 최고 시청률 7.3%(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오르며 지난주보다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이날 방송은 지난주에 이어 ‘금쪽같은 겨울 MT 2’가 공개됐고, 멤버들은 황태김치수제비와 황태구이, 양미리구이 만들기에 나섰다.
‘총괄 셰프’ 양세찬이 전방위 활약하며 멤버들의 ‘사고’를 진화했다. 양세찬은 양미리 손질 방법을 몰라 살까지 모두 뜯은 전소민의 SOS에 출동하는가 하면, 물을 너무 넣은 유재석의 수제비 육수에는 몰래 조미료를 투입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유재석은 “장난 아니고 육수가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고, 양세찬은 차마 조미료 투입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
어렵게 요리 미션에 성공한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선물 뽑기 시간을 제공했다. 이 중 송지효는 벌칙 양도권에 당첨됐고, 하하는 양세찬 등신대를 받게 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낮잠 시간을 ‘노가리 타임’으로 바꿔 수다를 떨었다. 하하는 전소민에게 "우리 언제 회식하냐"고 물었고, 이를 듣던 송지효는 "왜 하하 오빠가 껴야 하냐, 우리 젊은이들끼리 만나자"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딱 얘기하겠다, 우리 '불타는 청춘'이다"라고 덧붙였다.
레크레이션 시간에는 전소민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전소민은 “"요즘 사람 만나는 게 힘들다”고 고민을 토로했고 김종국은 “그럼 만나지 마라, 이게 심플한 거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하루 일과는 대부분 혼자 한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김종국의 하루가 너무 내 생활 같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상품 뽑기를 하게 된 김종국은 전소민에게 고급 브랜드 바디로션을 얻게 됐고 이를 전소민에게 전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고 전소민은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얼음 땡 게임’에서는 양세찬이 송지효의 벌칙 양도권과 함께 남은 양도권 1장도 획득하며 총 2장을 차지했다. 가장 실속 있는 양세찬에 비해 하하는 양세찬 등신대만 얻게 되면서 등신대와 함께 퇴근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