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박재범이 헤어스타일 비밀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는 첫 번째 게스트로 10cm 권정열이 출연했다.
이날 박재범은 "오늘이 두 번째 녹화다. 첫 번째 녹화는 저번주였는데 방송을 보니 반응이 폭발적이다. '재밌다, 음악 좋다, 어설프지만 박재범 진행 잘 한다'고 하더라. 굉장히 재밌는 시간을 보내서 오늘도 재미난 추억을 만들어 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첫 방송 소감을 전했다.
첫 무대는 10cm 권정열이었다. 박재범은 "팬 분들이 이 분을 요정이라고 부른다. 제 팬분들도 가끔 저를 요정이라고 부른다. 그런 공통점이 있다. 보이스 컬러도 매력적이고 히트곡도 많고 피부도 엄청 하얗고 되게 동안이다"라고 소개했다.
박재범은 권정열에게 "엄청 동안이다. 팬들이 왜 요정이라고 부르냐. 하얗고 동안이라서 (그렇냐)"고 물었다. 이에 권정열은 "이름이 정열이라 앞에 별명 만들기 편해서 해주시는 것 같다"고 어쩔 줄 몰라 했다.
역시 팬들에게 종종 요정이라고 불린다는 박재범은 "저는 귀가 뾰족해서 그렇게 부르는 것 같다"고 했고, 이에 권정열은 "엘프"라고 맞장구를 쳤다.
권정열은 오히려 박재범의 풍성한 머리숱에 "저는 올백머리 한 번 해보고 싶다. 한 번도 안 해봤다"고 부러워했다. 이에 박재범은 “저 중간중간 많이 칠한다. 자세히 보지 말아 달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