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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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포트트릭'에 포르투갈도 신났다…"골은 케첩 같아" 어록 재조명

기사입력 2023.02.13 00:0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포르투갈이 자국 대표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트트릭'에 신이 났다.

사우디 아라비아 알 나스르 공격수 호날두는 지난 10일(한국시간) 킹 압둘 아지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와흐다와의 경기에서 4골을 폭발시켰다. 사우디 무대 진출 후 첫 해트트릭은 물론 한 골 더 넣어 이른바 '포트트릭'을 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전반 21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때린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든 호날두는 12분 뒤 침투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신고했다. 후반 8분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더니 후반 16분 4번째 골까지 득점하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호날두의 부활에 포르투갈이 신이 났다. 과거 호날두가 주장한 '케첩론'을 꺼내들며 그의 부활을 반겼다.

포르투갈 대표팀 SNS는 "골은 케첩과 같다"며 "4골을 넣어 리그에서만 500골 넘게 득점했다"고 전했다.



'케첩론'이란 골은 케첩과 같다는 말로 처음에는 잘 안 나오지만 터지면 한꺼번에 쏟아지는 케첩에 비유한 주장이다.

과거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무려 16개월간 득점이 없었을 때 했던 말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호날두는 유로 2008 이후 16개월 동안 골을 넣지 못 해 비판을 들었다.

이에 대해 "골은 케첩과 같다. 나 또한 골 가뭄이 끝나길 바란다. 계속해서 열심히 훈련해왔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어떤 보답을 받게 될지는 신만이 알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AP/연합뉴스, 포르투갈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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