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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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전처 김경화, 김승수에 "김지안 친딸 아닌 것 말하란 거냐" [종합]

기사입력 2023.02.11 21:32 / 기사수정 2023.02.12 20: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경화가 김소은을 도발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40회에서는 신무영(김승수 분)이 오희은(김경화)과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무영은 김소림(김소은)에게 반지를 선물했고, "늘 제가 옆에 있다는 뜻이에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김소림은 "우리 결혼해요. 나 지금 청혼하는 거예요"라며 고백했고, 이때 신지혜(김지안)는 오희은과 함께 귀가했다.

오희은은 "보고 싶었어. 여보. 촛불까지 켜놓고 뭐한 거야? 애들처럼. 누구세요?"라며 김소림에게 물었고, 김소림은 "신무영 씨랑 결혼할 사람입니다"라며 털어놨다.

오희은은 "프러포즈 받으셨구나. 방해해서 죄송해요. 아빠가 만나는 사람이 이분이니? 아님 이분 데려다가 반지 껴주는 연습을 한 거야?"라며 비아냥거렸고, 신무영은 "주거침입 죄로 신고하기 전에 당장 나가라고요"라며 당부했다.

김소림은 "말씀 함부로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우리 서로 사랑하는 사이이고 지혜 씨 어머님은 지혜 씨 어머니로서 자리만 지켜주셨으면 좋겠네요"라며 쏘아붙였고, 오희은은 "당돌하니 매력 있으시네. 날 닮았어요. 어머. 어쩜 좋아. 내가 받았던 것보다 싸구려야. 아직도 나를 잊지 못하는 남편 생각에 내 가슴이 떨려서"라며 크게 웃었다.



특히 오희은은 "호텔방이 너무 건조하고 쓸쓸해서 당분간 딸이랑 지내고 싶어서 왔단 말이에요. 양해해 줘. 여보"라며 부탁했고, 신무영은 "넌 역시 말이 통하는 사람이 아니었어"라며 화를 냈다.

신지혜는 "나 평생 엄마 그리워하며 살았어. 만나고 싶어도 아빠 눈치 보여서 보고 싶다는 말도 못했는데 이렇게라도 만나서 나 너무 좋아. 우리 셋이 함께면 더 행복할 거야"라며 애원했다.

오희은은 신무영의 집에서 지냈고, 신무영은 다른 거처를 알아봐 줬다. 그러나 오희은은 "그 여자 때문에 그래? 내가 있으면 그 여자 못 올까 봐? 여보 나 괜찮아. 편하게 그 여자 데리고 와"라며 말했다.

신무영은 "오희은 씨. 당신이 지혜 엄마라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거야"라며 선을 그었고, 오희은은 "지혜도 알아? 당신이 지혜 이렇게까지 사랑하는 거. 나 어제 그 여자 보고 질투 나서 괜히 센 척했어. 미안해요. 예쁘고 매력적이더라. 너무 질투 나서 마음이 아픈데 밤새 울었어. 나는 당신한테 용서받고 싶어서 왔는데 당신 옆에는 다른 사람이 있고"라며 호소했다.

오희은은 "내가 어리고 바보 같아서 당신 같은 사람을 놓쳤어. 너무 부끄럽고 미안해서 돌아올 수도 없었어. 매일을 후회하고 울면서 지냈는데 이제 남은 인생을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서 지혜 결혼식장에 우리 둘이 같이 앉아있고 싶고. 내가 이렇게 용서를 구하잖아. 어린 날의 실수를 용서해 줘. 지금 당장 용서가 안 되면 조금만 시간을 줘"라며 무릎 꿇었다.



신무영은 "듣고 싶지 않다고"라며 외면했고, 오희은은 "그럼 우리 셋 이렇게 완전히 찢어지자는 거야? 지혜한테 당신 친딸 아니라는 것까지 말하고 내가 데려가면 돼?"라며 신지혜가 신무영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언급했다.

신무영은 "당신 미쳤어? 정신 나간 거야?"라며 분노했고, 오희은은 "지혜한테 상처 주기 싫지. 쟤 외롭게 자라서 여린 애야. 당신이 지혜 데리고 나가라고 하면 나갈게. 며칠만 더 머무르게 해줘. 여보. 우리 지혜는 더 이상 상처 주지 말자"라며 압박했다.

그뿐만 아니라 오희은은 민트커뮤니케이션 이사로 등장했고, "김소림 님. 재밌는 아이디어 많이 내시는 분. 앞으로 재밌게 작업해 봅시다. 잘 부탁드릴게요"라며 김소림을 도발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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