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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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진짜 안첼로티 보내나...클롭과 협상 시작(西 매체)

기사입력 2023.02.11 1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여러 상황과 맞물리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직에 변화가 예상된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에도 새로운 무대를 두드리고 있다.

스페인 언론 엘 나시오날은 1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과 감독직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클롭이 리버풀에서 마지막 한 달을 보내고 떠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그의 아름다운 한 사이클이 마무리에 다가가고 있다"라며 "그는 현재 팀 상황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그가 이전 시즌 성과를 제쳐두고 떠나려고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미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클롭 감독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가 어떨지 생각하고 있다. 이미 클롭과 몇 차례 연락했고 클롭은 자신의 원하는 경제적인 요구를 전달했다"라며 이미 접촉했음을 전했다. 



언론에서 언급한 대로 이번 시즌 클롭의 리버풀은 극심한 정체기를 겪고 있다. 현재 리버풀은 8승 5무 7패, 승점 29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우승은 고사하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조차 장담할 수 없다. 

레알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했다. 2위 레알과 선두 바르셀로나의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진 상황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브라질 대표팀 감독직 부임설이 돌고 있다. 

안첼로티는 클럽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이를 부인했지만, 그의 상황이 브라질로 인해 불투명해진 건 사실이다. 그가 만약 무관에 그친다면, 그의 자리는 스스로 불안해진다. 



언론은 '페레즈 회장은 항상 클롭이 레알을 지휘하는 걸 생각했다"라며 클롭과 연결되는 점이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언론은 "레알의 장기적인 목표 중 하나인 킬리앙 음바페, 잉글랜드의 미래 주드 벨링엄은 클롭이 영입하길 원하는 선수들"이라며 "클롭이 경제적인 요구사항을 전달하면서 대형 영입을 요구했고 이들이 후보에 올랐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클롭 감독은 마인츠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도르트문트를 거쳐 리버풀에서 현재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그의 새로운 무대가 라리가가 될지 주목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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