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MSG워너비 M.O.M(이하 M.O.M)이 신곡 '지금 고백합니다'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M.O.M(별루지(지석진), 강창모(KCM), 박재정, 원슈타인)은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지금 고백합니다'를 발매한다.
'지금 고백합니다'는 M.O.M이 지난해 2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듣고 싶을까' 이후 약 1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KCM이 직접 프로듀싱을 담당해 진정성을 더했다.
여기에 네 가지 옴니버스 형태의 뮤직비디오를 예고한 가운데 M.O.M 멤버들이 직접 신곡에 대해 소개했다.
이하 M.O.M과의 일문일답
Q. '듣고 싶을까' 이후 약 1년 만에 컴백했는데 신곡 발매 소감이 궁금하다.
지석진: 이렇게 멋진 작업을 다시 할 수 있다는 게 우선 감사하다. 신곡의 반응이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우선 함께 한다는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소금이(팬덤명)들은 물론이고,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KCM: M.O.M이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사랑을 받고 그 사랑으로 만들어진 그룹이다 보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받은 사랑을 되돌려 드리자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 조금이나마 따듯한 음악이 되길 바란다.
박재정: 매년 특별한 팀원들과 신곡을 내서 좋다. 팀 활동이 처음인데도 매번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원슈타인: '놀면 뭐하니?' 방송이 끝나고 이어 발매했던 '듣고 싶을까' 이후 또 시간이 되면 한번 뭉치자는 이야기를 하곤 했었다. 약속대로 다 같이 만나게 돼 곡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진심이 모여 또 이렇게 찾아올 수 있었던 것 같다.
Q. KCM이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했고 기획 단계부터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들었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서로 음악을 작업했나?
지석진: 우선 '지금 고백합니다' 프로듀싱에 모든 열정을 쏟아준 KCM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많은 의견을 준 멤버들에게도 고맙다. '지금 고백합니다'는 공감과 사랑을 얘기하는 고백송이다. 부모, 형제, 연인 그리고 모든 분들이 사랑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KCM: M.O.M 멤버 전체가 프로듀싱한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앨범을 제작할 때마다 다 같이 모여 회의를 하는데 '공감'이라는 주제가 나왔다. 전 세대를 아울러 모두가 공감될 수 있는 따듯한 이야기와 노래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기획됐다.
박재정: 이번 앨범 키워드는 '공감'이다. 노래를 들어줄 모든 분들과 더 가까워지고,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중점으로 작업했다.
원슈타인: 요즘 사람들이 느끼는 것들 중에서 노래로 풀어낼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생각해봤다. 그러다보니 누군가의 경사를 축하해 주는 노래를 이야기하게 됐다.
Q. '듣고 싶을까'가 음원 차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신곡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또 기존과 어떤 차별화가 있는지 궁금하다.
지석진: 전작이 잘 돼서 부담감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번에는 고백과 공감 그리고 사랑을 얘기하는 따듯한 곡이라서 곡 자체에 무척 만족했다.
KCM: 부담감을 가지면 너무 많은 생각들로 인해 앨범 자체가 어지러워질 것 같아 개의치 않으려고 했다. 많은 사랑에 보답을 하고자 그에 답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겪고 있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을 녹여 뮤직비디오를 보는 많은 분들이 힘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어서 팬덤 명칭과 같은 소금이라는 악기를 인털루드 악기로 사용했는데 그게 곡에 잘 녹아든 것 같다.
박재정: 부담은 전혀 없다. 또 우리만의 차별화라고 한다면 세대를 아우르는 멤버들의 다양성이라고 생각한다.
원슈타인: 개인적으로 만나 추억을 남기는 것에 의미를 뒀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없었는데 형들이 워낙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준비해 주셔서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커지고 있다.
Q. 옴니버스형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또 각자 기억에 남는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한다면?
지석진: 즐겁게 촬영에 임했고 많은 고민을 해준 감독님께 고마운 마음이 크다.
KCM: 앨범 회의 때 각 나이대에 겪을만한 스토리를 뮤직비디오에 담아 공감 포인트를 만드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들이 나와 제작하게 됐다. 지석진 형님이 촬영장에 너무 일찍 도착하셔서 얼굴이 많이 부은 상태로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많이 부끄러워하셨다.
박재정: 각자가 보여주는 이야기가 하나의 '공감'이라는 감정으로 어우러지는 것이 의미가 크고 기억에 남는다.
원슈타인: 촬영 의상을 지석진 형님이 구해주셨었다. 정장을 다 같이 맞춰 입고 단체 사진을 찍으면서 중창단 같다고 농담하고 웃었던 일이 떠오른다.
Q.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리스너들이 '지금 고백합니다'를 어떻게 들어주길 바라나?
지석진: 뮤직비디오에도 나오지만, 이번 곡을 들으며 가족을 한 번쯤 생각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성우 안지환 부녀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이번 곡에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KCM: 최근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도 있었고, 그로 인해 사회 경기나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게 사실이다. 많은 분들이 잠시나마 '지금 고백합니다'를 듣고 따듯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받았으면 좋겠다.
박재정: '사랑'이 '공감' 다음으로 중요한 키워드가 아닐까 생각한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억하며 들어주시길 바란다.
원슈타인: M.O.M의 처음 취지와 맞게 그 시절 감성을 느끼고 싶을 때마다 플레이리스트의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곡이 되면 좋겠다.
사진 = M.O.M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