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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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 2명' 뽑는다는 토트넘, 김민재는 포기?…게히-그바르디올이 타깃

기사입력 2023.02.11 00: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SSC 나폴리) 영입은 포기한 걸까.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다음 시즌 수비 강화를 위해 마크 게히(크리스털 팰리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영입 추진 배경으로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영입한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 계약 기간이 만료되고, 다빈손 산체스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와 밀란 슈크리니아르(이상 인터밀란) 그리고 요슈코 그바르디올(RB라이프치히)도 토트넘 영입 레이더 안에 포함됐지만 성사되기 어려워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토트넘은 게히 영입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팰리스는 팀의 중요한 선수를 지키기 위해 막대한 제안을 받아야만 판매를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적료에 대해 "게히는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토트넘이 이적료 4500만 파운드(약 687억원)를 제안한다면 팰리스를 흔들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2명 이상의 센터백을 다음 시즌 데려오기로 하고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다만 2019~2020년 지휘봉을 잡았던 조세 모리뉴 감독 시절 데려오려고 했던 김민재는 리스트에 오르질 않고 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달 28일 나폴리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난 토트넘에서 김민재를 원했다. 영상통화로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고, 그도 토트넘에 오고 싶어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토트넘의 제안은 500만 유로(약 67억원)였고 당시 그의 몸값은 1000만 유로(약 134억원)였다"라며 "당시 토트넘은 최대 800만 유로(약 107억원)까지 준비해서 딜이 성사될 수 있는데도 500만 유로만 제시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후 토트넘이 김민재를 영입하지 않아 후회한다는 보도는 나온 적이 있으나 다시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새로운 센터백 후보엔 김민재가 없고 그의 이탈리아 리그 라이벌팀 인터 밀란 선수들이 올라 있다.

김민재는 오히려 토트넘보다 순위가 높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생제르맹 등으로의 이적설이 나돌고 있어 토트넘과는 다시 인연을 맺기 어려운 상황인 것 아니냐는 견해도 적지 않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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