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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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 "직원에 유통기한 지난 음식 줬다" 폭로에 '진땀' (비보티비)[종합]

기사입력 2023.02.10 15:17 / 기사수정 2023.02.10 15:18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가 직원들의 폭로에 당황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2023년판! 비보 직원들이 말하는 송은이 김숙 '찐'미담 모음.zip (아무튼 미담 맞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은이, 김숙은 자신들의 미담 사연을 읽는 코너를 선보였다.

김숙은 제작진 PD의 사연을 읽어나갔다. 그는 "(송은이)대표님께선 종종 개인카드를 주시며 '이걸로 별다방 커피 사먹어'라며 플렉스를 해주신다. 그럼 직원들은 신나서 쭉쭉 비싼 메뉴를 외치는데 대표님은 가만히 계신다"라며 "그래서 '대표님은요?'라고 물으면, '음 나는 그냥 회사거 타먹어야겠다'라고 하신다. 저희는 바싼거 주시고 대표님은 회사걸 드시는 희생정신에 감사드린다"라며 사연을 전했다.

그러자 제작진과 송은이는 이에 공감한 듯 크게 웃었다. 김숙은 "진짜 얘기해 주겠다. 이거 부담 갖지 마라. 회사 것 먹는 게 편해서 먹는거다"라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진짜 회사 것이 맛있어서 먹는거다"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김숙은 "이거 미담이다"라며 송은이를 진정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또 다른 사연을 읽으며 "얼마 전 자취를 시작한 저에게 대표님이 혼자 살아도 잘 챙겨먹여야 한다며 냉동실에 있던 밀키트를 싸주셨다"라며 유통기한이 며칠 지나있었는데 '아잇 괜찮아 안죽어~' 하시면서 손수 싸주시고 직접 차에 넣어주시기까지 하셨다. 직원들 굶을까 봐 신경 써주시는 대표님 정말 감사하다. 유통기한 며칠 지나도 안 죽더라"라고 전했다.

송은이는 민망한 듯 이에 크게 웃으며 "야 이 배신자들아. '이거 유통기한 지나서 안되겠는데?'라고 했더니 먹겠다고 하지 않았냐. 좋다고 가져갔냐 안 가져갔냐"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웃었다.

김숙은 이에 "송은이 씨 저 따라 하셔라. 선서. 오늘 나오는 미담에 대해 화내거나 삐지지 않기를 약속합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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