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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필→박지현, 메들리 팀 미션 전쟁...현재 1위는 안성훈의 뽕드림 (미스터트롯2)[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10 08:1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성훈이 이끄는 뽕드림 팀이 메들리 팀 미션에서 압도적 점수를 받았다.

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에서는 본선 3차 메들리 팀 미션이 시작됐다.

첫 무대는 황민호, 김용필, 진해성, 이하준, 고정우로 구성된 미스터 뽕샤인이었다.

MC 김성주는 무대에 앞서 "김용필이 사표를 냈다고 전해 들었다"고 알렸다. 이날 '미스터트롯2'에는 김용필의 마지막 출근날이 영상에 담기기도 했다.

미스터 뽕샤인은 금잔디의 '신 사랑고개', 하동진의 '인연', 영탁의 '누나가 딱이야', 나훈아의 '아담과 이브처럼', 영탁의 '전복 먹으러 갈래', 이선희의 '인연'으로 이어지는 메들리 무대를 선보였다.

김용필의 퇴사 일등 공신 장윤정은 "퇴사해도 되겠다는 말을 하자마자 공교롭게 바로 퇴사하셨다"고 웃음을 전했다.

이어 "곡마다 메인 멤버를 정하고 나머지는 서브 역할로 구성한 것 같다. 초반에는 좋았지만 뒤로 가면서 한 명씩 릴레이로 하는 느낌이 강해지고, 팀 메들리라는 취지에는 맞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미스터 뽕샤인의 마스터 점수는 1300점 만점에 1096점, 관객 점수는 300점 만점에 258점으로, 1라운드 총점 1354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박지현, 강재수, 송도현, 성리, 장송호로 구성된 꿀벌즈였다.

꿀벌즈는 카라의 '허니'로 무대를 시작, 남진의 '당신이 좋아', 조승구의 '꽃바람 여인', 나훈아의 '명자', 유지나의 '미운 사내', 김혜연의 '토요일 밤에',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송도현은 무대 중간 하모니카 연주로 또 다른 실력을 발휘하기도. 멤버들은 '사랑의 트위스트'를 부르며 무대 아래로 내려가 관객들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진성은 "꿀벌처럼 달콤한 무대였다. 나도 한때는 메들리를 많이 했다. 이 팀의 노래를 듣고 깜짝 놀란 것이 다섯 명의 목소리가 메들리와 어울리는 목소리였다. 송도현은 참 노래를 잘한다. 리듬감이 너무 좋다. 다른 팀보다 앞서가는 팀일 것 같다"고 극찬했다.

꿀벌즈의 마스터 점수는 1214점, 관객 점수는 267점으로, 1라운드 총점 1481점을 기록했다. 미스터 뽕샤인보다 높은 점수였다.



세 번째 무대는 송민준, 선율, 마커스강, 하동근, 오찬성의 뽕플릭스가 꾸몄다.

뽕플릭스는 나상도의 '벌떡 일어나', 현철의 'I Love You', 설운도의 '나만의 여인', 나미의 '슬픈 인연', James Brown의 'I Feel Good', 우연이의 '우연히', 배일호의 '폼나게 살 거야'를 열창했다.

주영훈은 "장점이자 단점이었던 부분은 마커스강을 제외한 모두가 캐릭터가 비슷하다. 음정과 박자 모두 안정적이었지만 네 사람의 느낌이 비슷하다 보니 개성이 안 보였다"고 심사했다.

뽕플릭스의 마스터 점수는 1101점, 관객 점수는 210점으로, 1라운드 총점 1311점을 기록했다. 꿀벌즈와 미스터 뽕샤인보다 낮은 점수였다.

네 번째 무대는 안성훈, 한태이, 임찬, 나상도, 박성온으로 구성된 뽕드림의 무대였다.

뽕드림은 김연자의 '밤열차', 강진의 '연하의 남자', 엄정화의 '초대', 윙크(Wink)의 '얼쑤', 이미자의 '황포돛대', 조용필의 '모나리자', 이병철의 '인생 뭐 있나'로 무대를 꾸몄다.

김연자는 "본인의 솔로 파트를 팀 중심으로 짠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끝내주는 사내"라며 리더 안성훈을 칭찬했다. 장윤정은 "화음이 잘 맞았다"고 극찬했다.

뽕드림의 마스터 점수는 1251점, 관객 점수 276점으로 1라운드 총점 1527점으로 꿀벌즈를 꺾고 마지막 팀이 남은 상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압도적인 점수에 뽕드림 멤버들은 눈물을 보였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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