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12기 영숙(가명)이 '나는 솔로' 출연 소감을 전했다.
12기 영숙은 9일 "보기보다 겁이 많은 저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 전 고민과 생각이 참 많은 사람"이라며 "솔로나라 입성 역시 제 일생일대로 가장 큰 용기였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길고도 짧았던 시간동안 확신에 대한 기준을 어림 잡기엔 너무 서툴었던 것 같다. 방송으로 보여지는 영숙이의 모습을 통해 조금 더 힘을 풀어도 되겠다란 생각이 들었다"며 '나는 솔로' 출연 후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봤음을 털어놨다.
방송 내내 영식과 러브라인을 이루고도 최종 선택은 포기해 어장관리 논란이 불거졌던 영숙은 글을 통해 해당 장면이 편집됐음을 해명했다.
영숙은 "마음을 주고 받는 순간에 있어 타이밍과 표현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느끼게 됐다. 조금은 늦은 타이밍에 편집됐지만 영식님께 제 마음에 대한 표현은 드리고 최종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간을 잘 받아들일수록 성숙해진다고 믿는다. 일도 사랑도 쟁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지내겠다"며 "저의 부족했던 모습도 좋게 봐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영숙의 게시물이 올라오자, 영식은 "나 때문에 고생 많았어. 영숙이의 앞길 늘 응원할께!!!"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영숙은 "좋은 사람! 내가 더 응원해!"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8일 막을 내린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12기 모태솔로 편에 출연한 영숙은 영식의 선택을 받았으나 최종 선택을 포기하며 커플이 되지 못했다.
다음은 12기 영숙 글 전문.
안녕하세요 12기 영숙입니다
보기보다 겁이 많은 저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 전, 고민과 생각이 참 많은 사람인데요! 솔로나라 입성 역시 제 일생일대로 가장 큰 용기였던 것 같습니다.
4박 5일 동안 처음 접한 수 많은 카메라! 새로운 분들과 함께 한다는 상황이 설렘과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12기 동기분들과 제작진분들 덕분에 솔로나라에서 값진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길고도 짧았던 시간동안 확신에 대한 기준을 어림 잡기엔 너무 서툴었던 것 같네요. 방송으로 보여지는 영숙이의 모습을 통해 조금 더 힘을 풀어도 되겠다란 생각이 들었구요! 마음을 주고 받는 순간에 있어 타이밍과 표현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느끼게 되었어요. 그렇게 조금은 늦은 타이밍에, 편집되었지만, 영식님께 제 마음에 대한 표현은 드리고 최종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솔로나라에서의 값진 추억의 일부를 함께한 우리 12기! 한 분 한 분 너무 좋으신분들이란 걸 알기에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나는솔로 12기 행복만하길!!
어려운 시간을 잘 받아들일수록 성숙해진다고 믿습니다. 일도 사랑도 쟁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지내겠습니다!
저의 부족했던 모습도 좋게 봐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는솔로 #나는솔로12기 #영숙
사진 = 12기 영숙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