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살림남2' 배우 정태우의 둘째 아들이 연예인 제안을 받았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아역 스타 출신 정태우의 끼를 물려받은 둘째 하린이를 둘러싼 가족들의 고민이 그려진다.
최근 가족들과 함께 오디오북 녹음을 하러 간 정태우는 태어나서 처음 해 보는 더빙임에도 전혀 긴장하지 않고 잘하는 둘째 하린이를 보고 "실전에 강한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를 눈여겨보았던 정태우의 어머니는 대배우를 키워낸 경력직 매니저의 감이 발동, 하린이에게 "할머니가 연예인 시켜줄까?"라 물었다.
하지만 아역 배우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정태우는 하린이를 배우나 아이돌로 키우고 싶다는 어머니의 말에 "힘들게 뭐 하러 해"라며 반대했고, 장인희도 "연예인 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며 내키지 않아 했다는데.
"자식의 끼를 끄집어내는 것이 부모의 능력"이라는 어머니의 말에 아이의 기질과 적성에 대해서 알아보는 검사를 받아보기로 한 정태우 부부가 뜻밖의 결과에 당혹스러워했다고 해 궁금증이 모아진다.
한편, 아역 시절 정태우의 매니저 역할을 했던 어머니의 경험담을 들은 장인희는 "저는 그렇게까지는 못할 것 같아요"라며 지금의 배우 정태우가 있기까지의 어머니의 노력과 헌신을 깨달았다고 한다.
정태우 부부를 놀라게 한 붕어빵 아들 하린이의 넘치는 끼는 오는 11일 오후 9시 25분 '살림남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2TV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