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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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사정' 강준규, 첫 BL 드라마 "매력적인 역할, 많은 걸 배웠다"

기사입력 2023.02.09 15:3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강준규가 드라마 ‘각자의 사정’ 종영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각자의 사정‘은 히트작으로 데뷔했지만 슬럼프에 빠진 영화감독 하연우(한정완 분)와 첫사랑의 상처를 웹소설로 써 대박이 난 작가 성우재(강준규)가 몇 년 간의 공백 끝에 다시 만나 펼치는 전쟁 같은 재회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배우 강준규는 시크한 매력의 촉망받는 작가 성우재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

처음 도전하는 BL 장르임에도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들어 시청자들의 몰입감 높이는 것은 물론, 섬세한 표현력과 이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지난 방송에서 과거를 추억하며 와인을 마시던 두 사람에게 행복한 시간도 잠시, 예기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술이 오른 연우의 잔을 뺏으려 실랑이를 하던 중 연우가 선물한 우재의 옷에 와인이 튀자 두 사람 사이에 언쟁이 시작된 것. 이내 우재는 그만 하자고 언성을 높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후 들려온 우재의 돌연 연재 중단 소식에 연우는 다급히 우재를 찾아 나섰다. 연우는 우재의 집 도어락 비밀번호가 자신의 생일이고 우재의 노트북 비밀번호가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날’임을 확인했다.

이어 집으로 들어오는 우재와 서로 눈이 마주치며 엔딩을 맞이했다. 둘 사이 깊어진 오해를 풀고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처럼 강준규는 훈훈한 외모에 냉철하고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인 우재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시종일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극과 극 매력을 자랑.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하는 자신만의 ’성우재’ 캐릭터를 완성시켜 뜨거운 호평을 자아냈다.

강준규는 "우재라는 캐릭터가 많은 공부가 되었고, 매력 있는 역할이라고 느꼈습니다. 또 한번 성장하게 만들어 주신 감독님, 스탭 분들, 동료배우들에게 감사함을 느꼈고, 표현의 방식에 대해 많은 걸 배운 것 같습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항상 응원 해주시는 팬분들이 있기에 계속 힘을 내서 촬영도 잘 마쳤다고 생각합니다. ‘우재’를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발전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각자의 사정' 마지막회는 9일 오후 12시 BL 콘텐츠 전문 플랫폼 헤븐리(heavenly)에서 공개된다.

사진=일공일이 스튜디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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