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김용명이 인지도 굴욕을 당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돌싱포맨 새혼 프로젝트 in 괌' 마지막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새해를 맞아 멤버들과 장동민, 김용명을 위해 직접 떡국을 끓여주려고 했다. 이상민은 한창 요리를 하던 중 어떤 에피소드가 떠오른 듯 재밌어했다.
이상민은 "갑자기 어제 있었던 용명이 얘기가 생각난다"면서 "우리가 이다해 씨를 우연히 만나지 않았냐. 이다해 씨가 우리에게 돌아가면서 인사를 했는데, 용명이한테 'PD님이세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용명은 이상민의 얘기에 또 당황했고, 이상민은 "그 때 용명이의 표정이 너무 창피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이었다"고 말하며 김용명을 놀렸다.
그리고 이날 장동민은 "문제점을 잘 알아야 새로운 사랑을 만날 수 있다. 구런데 문제는 문제점을 얘기를 해줘도 당사자가 인정을 안 한다는 거다. 이번에는 본인의 문제점을 좀 인정하고 바뀌려고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멤버들은 가장 먼저 김준호의 문제점을 이야기했다. 이상민은 "준호는 정확하지 않은 것이 문제다. 돈이 많은건지 적은건지, 사업은 본인 사업인지 남의 사업인지 정확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이상민은 "준호는 위기 대처능력도 없다. 이별을 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전혀 모르고 있다"고 했고, 김준호는 "재수없는 소리 좀 그만해라. 이러는게 형의 문제"라고 발끈했다.
그리고 탁재훈의 문제점도 언급했다. 임원희는 "재훈이 형은 언제 철이 들건지 모르겠다. 철이 너무 없다"고 했고, 이상민은 "재훈이 형이 삐칠 것 같아서 우리가 말을 못하는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특히 임원희는 "재훈이 형은 소주 마시는 5살 소년"이라고 한마디로 정의했다.
또 이들은 떡국을 먹으면서 서로에게 덕담을 하기도 했다. 탁재훈은 김준호에게 "준호는 지민이랑 결혼해서 '돌싱포맨'에서 빠져라"고 했고, 이에 멤버들은 "결혼해서 빠지는거면 얼마나 좋은거냐"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준호가 결혼해서 빠지고, 동민이가 이혼을 해서 '돌싱포맨'에서 들어오면 딱이겠다"고 장난쳤고, 장동민은 "그게 덕담이냐"고 황당해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