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3년 6월 30일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슈퍼스타들이 있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7일(한국시간) 2023년에 FA가 되는 슈퍼스타들을 현재 몸값 순으로 정렬해 소개했다.
오는 2023년 여름이 되면 계약이 만료돼 FA가 되는 슈퍼스타 중 가장 주목받고 가장 몸값이 높은 건 역시 리오넬 메시(PSG)다.
메시는 지난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계약 만료된 이후 PSG로 FA 이적했다. 2년 계약 이후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일단은 이번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고 PSG는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트랜스퍼마켓에서 측정한 그의 몸값은 현재 5천만유로(약 674억원)이다
또 다른 스타는 바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다. 지난 2021년 8월 2년 재계약을 맺은 벤제마는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찍으며 돈값을 했다.
벤제마는 2021/22시즌 리그 32경기 27골 12도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2경기 15골 2도움 등 한 시즌에 46경기 44골 15도움을 기록하며 레알의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더블에 크게 기여했다.
그 결과 벤제마는 이 시즌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현재 그의 몸값은 3500만유로(약 472억원)다.
다음 스타는 은골로 캉테(첼시)다. 그는 지난 2018년 11월 5년 재계약을 맺었다. 그는 이 기간에 2018/19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그리고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캉테는 지난 시즌부터 부상으로 고생 중이다. 이전에도 부상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지난 시즌만 무려 여섯 차례 부상과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공식전 16경기에 빠졌다.
이번 시즌엔 지난해 8월 당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현재까지 공식전 31경기에 결장하고 있고 오는 2월 말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의 몸값은 3천만유로(약 404억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도 FA가 되는 다비드 데 헤아가 있다. 지난 2019년 9월 4년 재계약을 맺은 그는 1년 연장 옵션이 남아있고 현재 맨유와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
데 헤아는 재계약 이후 현재까지 맨유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2011년 맨유 입단 후 12년간 신뢰를 잃지 않은 그는 다시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그의 현재 몸값은 1500만유로(약 202억원)다.
마지막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다. 37세로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지만, 모드리치의 축구력은 여전히 월드클래스다.
지난해 6월 1년 재계약을 맺은 모드리치는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대단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비록 출전 시간이 점차 줄고 있지만, 그의 영향력은 매우 뛰어나다.
지난해 11월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모드리치는 주장으로 활약하며 3위로 이끄는 리더쉽을 발휘했다. 그의 현재 몸값은 1천만유로(약 134억원)다.
사진=트랜스퍼마켓, 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