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박시은이 인연을 맺은 보육원 아이들에게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7일 오전 박시은은 "3박4일의 마지막 식사~ 퇴소하고 자립을 준비하며 잠시 들러가게된 조카"라는 글과 함께 떡국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박시은은 "이모삼촌 잔소리로 꽉찬 3박4일. 듣기 힘들었을텐데 잔소리가 필요했다고 말해줘서 고마워~♥"라며 보육원 아이들과 가까운 사이임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세상으로 나가는 모든 조카들아~ 앞으로 직접 결정을 해야 할 일들이 많아 질거야. 우리는 결정을 앞두고 많은 조언을 구하게되는데 이걸 기억했으면해~"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박시은은 "결국 결정하고 그걸 책임져야 하는 사람은 나라는 거. 그 어떤 조언자도 그 결정을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 거. 그러니 늘 책임감 있게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건 이모가 19살에 데뷔하고 사회생활을하며 직접 경험하고 깨달은거라 얘기해주고싶었어~ 이제 너의 이야기를 시작하는걸 축하하고 축복해~ 화이팅~♥"이라며 보육원을 떠나 자립을 하는 아이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진태현 또한 "고생했어 보육원 조카들이 맘과 몸이 다 건강하면 좋겠다"라고 댓글을 달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시은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상에 이렇게 좋은 가족들이 많다니. 멋있어요", "어쩜 이 부부는 행동이 드러날 수록 천사지", "멋진 어른의 멋진 조언"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조카들을 응원했다.
한편, 박시은과 진태현은 2015년 결혼해 딸을 한 명 입양했다. 이어 지난해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출산 20일을 앞두고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들 부부는 최근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자신을 응원해 준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사진 = 박시은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